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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예선 3줄 요약] '결정적 승리' 잉글랜드, F조 1위 질주

작성일: 2017.09.05 05:3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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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골의 래시포드(왼쪽), 동점골이 다이어
[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영상 정원일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8차전, 잉글랜드 vs 슬로바키아

1. 기선 잡은 슬로바키아
2. 시작과 끝 장식한 래시포드
3. 사실상 조 1위 굳힌 잉글랜드

# 기선 잡은 슬로바키아

의외로 기선을 슬로바키아가 잡았다. 아직 경기가 궤도에 오르지 않아 잉글랜드 수비가 혼란한 틈을 타 벼락같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분 상대 진영에서 로보트카가 래시포드의 공을 빼앗아 그대로 질주하며 네메츠에게 패스했다. 네메츠는 재치있는 로빙 패스로 로보트카에게 다시 내줬고 로보트카는 이를 침착하게 한 번 잡은 후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후 슬로바키아는 흔들렸다. 전반 중반부터 조금씩 주도권을 빼앗기기 시작했고 다이어에게 동점골을 준 후 주도권은 잉글랜드에 완전히 넘어갔다.

# 시작과 끝 장식한 래시포드

이날 경기 시작과 끝을 장식한 래시포드다. 래시포드는 전반 초반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래시포드는 실수 후 이를 만회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하지만 마음이 급한 듯 의욕과 달리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경기력을 되찾았다. 전반 37분 코너킥에서 다이어의 동점골을 이끌며 활약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후 좌우 측면을 오가며 가장 눈에 띄는 플레이를 한 래시포드는 후반 19분 승리를 만든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터뜨렸다.

▲ 선제골을 넣었지만 끝내 승리를 놓친 슬로바키아
# 사실상 조 1위 굳힌 잉글랜드

이날 경기는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잉글랜드가 승점 17점으로 1위, 슬로바키아가 승점 15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었고 잉글랜드가 승리하며 승점 차이는 5점으로 벌어졌다. 이 경기를 제외하면 잔여경기는 두 팀 모두 2경기로 사실상 이 경기가 조 1위를 결정짓는 경기였고 잉글랜드가 극적인 승리를 차지하면서 조 1위 가능성을 높였다. 잉글랜드의 잔여 경기는 홈에서 열리는 슬로베니아, 원정에서 치러지는 리투아니아로 비교적 무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반면 슬로바키아는 스코틀랜드 원정과 홈에서 열리는 몰타 경기가 남았다. 몰타와 홈 경기는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껄끄러운 스코틀랜드 원정이 있어 조 1위는 사실상 힘들어졌다.


# 경기 정보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F조 8차전 잉글랜드 vs 슬로바키아, 2017년 9월 5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2-1(1-1) 슬로바키아

득점자 : 37' 다이어, 59' 래시포드 / 3' 로보트카

잉글랜드(4-3-3) : 조 하트; 버틀란드, 존스, 케이힐, 워커; 다이어, 헨더슨, 알리(90' 리버모어); 체임벌린(83' 스털링), 래시포드(83' 웰벡), 케인

슬로바키아(4-3-3) : 두브라프카; 후보찬, 듀리차, 슈크르텔, 페카리크,; 슈크리니아르, 로보트카, 함식(79; 두다); 마크, 바이스(68' 루스나크), 네메츠(68' 듀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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