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스포츠타임] NC에 반갑지만은 않을, 김진성 구원 10승 도전

작성일: 2017.09.06 05:3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NC 김진성은 2009년 이후 7년 동안 나오지 않았던 구원 10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8월에만 3승을 더한 김진성은, 4일 기준으로 60경기에서 9승 4패 15홀드를 기록했습니다. 8월 들어 늘어난 승수에 김진성은 "요즘 내가 나가면 이상할 정도로 타선이 득점을 낸다"며 신기해 했습니다.

KBO 리그의 마지막 구원 10승 투수는 2009년 11승을 거둔 두산 임태훈이었습니다. 2008년에는 역시 두산의 이재우가 11승으로 구원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습니다. 지난해에는 한화 정우람과 송창식, kt 김재윤이 8승을 거뒀는데요.

그런데 김진성의 구원 10승 도전이 NC에 그리 반가운 일만은 아닙니다. NC는 주축 타자들이 번갈아 부상하면서 필승조를 리드하는 상황이 아니라, 동점 혹은 끌려가는 상황에 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또 선발투수를 일찍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모두 구원투수의 승리와 직결되는 일입니다.

올해 김진성은 정말 '전천후' 등판을 했습니다. 7회와 8회 등판이 가장 많았지만 6회 나온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필승조에 속하지만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7월 이후 승리투수가 된 4경기만 봐도 김진성이 팀을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경기 상황을 가리지 않고 임무를 마쳤습니다.

7/9 마산 두산전, 3-2 6회 무사 만루
8/9 인천 SK전, 6-5 5회 1사 1, 2루
8/17 마산 한화전, 1-1 8회 2사 1, 2루
8/22일 잠실 LG전, 2-3 7회 1사 1루

김경문 감독은 얼마 전 "8이닝씩 막아주는 슈퍼맨 없나"하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8월 후반부에 외국인 투수마저 조기 강판되는 일이 늘었습니다. 곧 불펜 투수들의 할 일이 그만큼 많아졌습니다. 김진성의 구원승 증가는 선발의 약화를 의미합니다. 승리는 반갑지만, 불펜 과부하는 피하고 싶은 NC의 속사정입니다.

▲ NC 김진성 ⓒ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