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15경기 1승 14패가 '특히' 불안한 이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9연패로 시즌 50패를 채웠으나 여전히 92승이라는 '저축'이 있다. 승패 마진은 무려 42,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승차는 10.0경기고 지구 1위 매직 넘버는 11이다. 남은 20경기에서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크지 않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구 1위를 독차지했다. 그런데 이 기간 9연패는 단 1번도 없었다. 지구 최하위에서 1위로 올라선 2013년에도 8연패가 가장 길었다. 9연패는 1992년 이후 처음이다. 1992년의 다저스는 63승 99패, 승률 0.389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였다.
9연패 기간 애리조나와 홈 3연전이 있었다. 다저스는 단 2득점에 그쳤고 19실점했다. 10일 진행 중인 콜로라도 로키스와 4연전 첫 2경기에서는 5득점 14실점. 득실 마진이 도통 이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다저스는 이번 9연패 직전 5연패 기간에도 애리조나와 원정 시리즈에서 3전 3패했는데, 이때도 11득점 21실점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두 팀에 연패하고 있다. 10일 현재 애리조나가 82승 60패, 콜로라도가 77승 65패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정도가 애리조나-콜로라도를 쫓을 만한 여력이 있는 팀이다. 밀워키와 세인트루이스는 나란히 74승 68패로 콜로라도에 3.0경기 뒤처졌다.
다저스가 지구 2위에 그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와일드카드 유력 팀에 시즌 막판 주도권을 내준다면 디비전시리즈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다저스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가 유력하고, 곧 디비전시리즈에서 애리조나 혹은 콜로라도를 만날지 모른다. 상대 전적에서는 애리조나에 8승 11패, 콜로라도에 7승 8패로 밀린다. 3경기 1승 2패인 워싱턴 내셔널스를 빼고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단 두 팀이 하필 애리조나와 콜로라도다.
FA를 앞둔 투수 다르빗슈 유, 베테랑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을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을 그대로 드러낸 다저스, 지금 분위기는 월드시리즈가 아니라 디비전시리즈부터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