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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허경민, 의외로 큰 경기에 잘해"

작성일: 2017.09.12 17:5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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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의외로 큰 경기에 잘한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3루수 허경민(27)을 이야기했다. 허경민은 지난 1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직선타만 3개를 처리하며 5-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방망이가 맞지 않으면 수비도 흔들리기 마련인데, 안 흔들리고 계속 수비를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요즘 그래도 방망이가 조금씩 맞아 나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허경민은 10일 LG전에서 3안타를 몰아쳤다.

가을 야구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큰 경기에 강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허경민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17타수 6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2015년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는 54타수 23안타(타율0.426) 1홈런 1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두산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유격수 김재호(32)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류지혁(24)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류지혁은 김재호가 빠졌을 때 버틸 수 있는 큰 힘이 되고 있는데, 류지혁마저 흔들렸을 때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 

수비가 좋은 허경민을 유격수로도 활용할 계획은 없는지 물었다. 김 감독은 "(허)경민이가 아직 유격수는 자신있어 하지 않는다. 상황이 또 어떻게 될지 몰라서 다음 해 스프링캠프 때는 경민이를 멀티로 써보려고 한다. 연습하지 않고 경기에 내보낼 수는 없으니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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