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안첼로티, 척추 수술로 당분간 휴식 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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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2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첼로티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안첼로티의 경질을 발표했다. 이어 "차기 감독은 다음 주 중으로 선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임이 발표되자 곧장 안첼로티의 차기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샘 앨러다이스 감독과 결별한 웨스트햄이 안첼로티 감독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사임이 발표되기 전에도 안첼로티가 AC 밀란에 복귀할 것이란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안첼로티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면 1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유는 척추 수술 때문이다. 안첼로티는 "척추 협착 수술 때문에 감독직을 맡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손이 저린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 치료를 늦추면 증상이 심각해질 것 같아 수술 날짜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언제쯤 감독직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인가. 그는 "언제까지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을지는 알 수 없다. 수술 이후 회복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UEFA 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라 데시마)을 안긴 안첼로티는 올 시즌 무관에 그치며 끝내 사령탑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만큼 안첼로티의 향후 행보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 카를로 안첼로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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