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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마지막' 체흐는 끝까지 건재했다

작성일: 2015.05.25 00:46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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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디디에 드로그바의 첼시 고별전. 어쩌면 페트르 체흐(33)의 스템포드 브릿지 마지막 홈 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경기였다.

첼시는 2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체흐는 티보 쿠르트와를 대신해 골문을 지켰다.

체흐는 올 시즌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복귀한 쿠르트와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리그에서 단 7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 등의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가 쏟아졌다. 최근에는 체흐 자신의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그의 이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어쩌면 드로그바 고별전이 첼시 유니폼을 입은 체흐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르는 경기였다.

체흐는 건재했다. 전반 13분 수비벽을 넘기는 라르손의 프리킥을 몸을 날려 쳐냈다. 그러나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플래처에게 헤딩으로 선취골을 허용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저메인 데포의 강력한 왼발슛을 막아냈다.

체흐는 후반전에도 애덤 존슨의 슛을 막아내며 선방을 이어갔다. 전반 실점을 내줬지만 경기 내내 특유의 안정감을 과시하며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체흐가 건재함을 과시한 시즌 최종전에서 첼시는 선덜랜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2004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체흐는 11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334경기에 출전해 4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도 경험했다. 체흐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 페트르 체흐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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