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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이대호'를 '밀려났다'고 볼 수 없는 이유

작성일: 2015.05.26 15:0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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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금은 5번타자로 자리를 옮겼지만, '4번타자 이대호'의 활약에 대해서는 팀 동료들도 의심하지 않았다.

일본 야구 전문 주간지 '주간 베이스볼'은 '최강 4번타자 열전' 특집을 마련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 4번타자 자리를 우치카와 세이이치에게 넘기고 5번타자로 나와 퍼시픽리그 타율 6위(0.321), 홈런 2위(11개), 타점 4위(34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타순 변경을 두고 '낮은 득점권 타율로 인해 밀려났다'는 시선도 있지만, 현지 언론과 팀 동료들의 평가는 다르다.

'주간 베이스볼'은 먼저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이대호를 영입하면서 4번타자 고민을 해결했다"며 "고쿠보 히로키(현 일본 대표팀 감독)가 은퇴한 뒤 소프트뱅크는 4번타자 부재에 시달렸다. 2013시즌에는 마츠다 노부히로가 4번타자로 81경기에 출전했지만 3번 우치카와-5번 하세가와 유야 사이를 연결해주는 성격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우치카와는 지난해 "이대호가 뒤에 있다보니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초조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대호의 존재는 그만큼 크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대호는 2014시즌 144경기에 전부 4번타자로 나와 타율 0.300, 19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주간 베이스볼'은 "부족해보이는 기록이지만 공헌도는 숫자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대호는 최근 허리 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대호는 26일 "타격에는 문제가 없다. 수비는 잘 모르겠다"며 "이틀 연속 경기에서 빠진 것은 처음이다. 팀에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일본프로야구는 이날부터 교류전에 들어가는데, 지난해에 이어 오승환과의 투-타 맞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소프트뱅크와 한신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3연전을 벌인다. 

[사진] 이대호 ⓒ 소프트뱅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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