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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해밀턴' 복귀전 무안타, "뛰기만 해도 행복"

작성일: 2015.05.26 17:3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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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돌아온 탕아' 조시 해밀턴(34, 텍사스 레인저스)이 복귀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해밀턴은 네 번 타석에 들어서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2번 출루했다. 그러나 타구를 내야진 뒤로 넘기지는 못했다.

해밀턴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5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해밀턴은 지난해 10월 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약 7개월 만에 빅리그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백기 탓에 타격감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듯했다. 그러나 해밀턴은 야구장에 서 있는 것 자체를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였다.

해밀턴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난 뒤 'OK'라고 말하고 싶었다"라면서 "내가 예전에도 그랬고 몇 년 간 야구를 떠나있었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플레이하고 승부의 세계에 몸 담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안다"라고 말했다.

팀 동료 데이비드 머피도 "해밀턴은 그저 그라운드에서 뛰고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대해서만 집중하는 듯 보였다"라고 말한 뒤 "팀원 모두가 해밀턴은 반드시 재기할 것이라 믿고 있고 조금이라도 그를 잊지 않은 팬들이 있다면 해밀턴은 몇 년 내 다시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동료의 재기를 응원했다.

이날 해밀턴은 1회부터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2사 1, 2루 찬스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누를 꽉 채웠다. 5회에는 또다시 삼진, 7회에는 클리블랜드 6번째 투수 잭 매컬리스터의 실책을 틈타 1루를 밟았다.

[사진] 조시 해밀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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