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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김기태 감독에게는 큰 의미였던 '80승'

작성일: 2017.09.17 12:0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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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김기태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여기서 만족한다는 건 아니지만 어제(16일) 수석 코치와 한 잔 했습니다."

KIA 김기태 감독은 17일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어젯밤 이야기를 꺼냈다. KIA는 16일 kt와 경기에서 17-3으로 이겨 80승 1무 51패가 됐다. 가장 먼저 80승에 도달하면서 정규 시즌 1위 매직 넘버는 8로 줄였다. KIA의 80승 선착은 1993년과 2009년에 이어 3번째다.

지난해 70승 1무 73패로 5위에 오른 KIA는 올해 벌써 지난해보다 10승을 더 했다. 김기태 감독은 "작년에 70승이었고, 올해 시작하기 전 80승정도 하면 포스트시즌은 진출하겠다 싶었다. 기대가 컸는데 막상 하고 나니 다들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였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 여기서 만족한다는 건 아니지만 수석 코치와 한 잔 했다. 지난 시간들, 힘든 시간도 있었고 좋은 시간도 있었는데 여러 가지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은 "의례 하는 말로 들리겠지만 팬들의 응원이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16일까지 94만 3,078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7차례 홈경기가 남아 있어 첫 100만 관중 돌파가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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