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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야구대회] 일반인의 'KS', 시구부터 MVP까지

작성일: 2017.09.17 14:0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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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KBO 챌린저스 직장인야구대회 시구자로 나선 연상은 아나운서. ⓒ 횡성베이스볼파크,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횡성베이스볼파크, 홍지수 기자] 시구부터 인터뷰, 최우수 선수(MVP) 선정까지 프로 못지 않은 분위기였다.

17일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는 2017 KBO 챌린저스 직장인야구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결승전에서 맞붙은 쏠라이트 야구단과 세종중공업 야구단 선수들이 모여 몸을 풀며 결승전을 준비했다. 비록 프로 선수들의 대회는 아니지만, 직장인들 만의 분위기가 있었다. 더구나 경기 전에는 프로 리그에서만 보던 시구도 있었다.

XTM, Sky Sports 등을 거쳐 야구장을 뛰어다니며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기도 했고, 올해에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진행을 맡았던 연상은 아나운서가 시구자였다. 연상은 아나운서는 지난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전 시구를 한 바 있다.

프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시구를 직장일들간 대회에서도 볼 수 있었다. 연상은 아나운서의 등장에 이날 결승전을 치른 일반인 선수들은 크게 환영했다.

경기가 시작됐고, 고등학교와 대학교, 프로 무대에서 선수로 뛰었던 '선출(선수 출신)'이 함께한 경기는 기대 이상의 타격과 수비력을 보였다. 이날 결승전은 SPOTV에서 중계되기도 했다.

쏠라이트 야구단과 세종중공업 야구단은 그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는 매서운 공격력을 보인 쏠라이트의 일방적이 분위기였다. 동료들의 활약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끌려가던 세종중공업 팀의 더그아웃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축제였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프로야구 팀들 못지않은 근성을 보이기도 했고, 지고 있었지만, 세종중공업 팀은 웃으면서 동료들에게 끊임없는 응원을 보냈다.

▲ 2017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 횡성베이스볼파크, 홍지수 기자
결과는 쏠라이트가 지난해 대회 우승 팀 세종공업을 20-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끝난 뒤 우승 팀 쏠라이트 야구단과 세종중공업 야구단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축하하고 웃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결승전이 끝나고, 9이닝 1실점 완투 활약을 펼쳤고, 타석에서는 1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우승을 이끈 선발투수 정승훈이 최우수 선수와 최우수 투수로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승훈은 고등학교까지 선수로 뛴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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