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쇼군, 무릎 부상으로 10년 만에 일본 복귀전 포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마우리시오 쇼군(35, 브라질)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일본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프라이드에서 미들급 그랑프리 챔피언에 올라 스타 파이터로 우뚝 섰다.
'스탬핑 대장군'으로 유명했다. 프라이드 전적 12승 1패를 쌓았다. 퀸튼 잭슨·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히카르도 아로나·알리스타 오브레임·케빈 랜들맨 등 정상급 파이터들을 모두 꺾었다.
오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7 메인이벤트에서 오빈스 생프루(34, 미국)와 맞붙을 예정이었던 쇼군은 10년 만에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싸울 기회를 포기하는 일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19일 인스타그램에서 "훈련을 시작했을 때 무릎을 다치고 말았다. 오는 23일 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치료를 받고 무릎을 보호하면서 훈련했다. 일본에서 다시 싸우려고 한계를 넘어섰다. 오랫동안 염원해 온 일이었고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든 경기해 보겠다며 기울인 노력은 불행히도 무릎 부상을 더 악화시켰다. 다른 방도가 없었다. 이번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다.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상대 생프루에게 사과한다. 내 경기를 기다려 준 팬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쇼군은 오르락내리락하다가 10년 만에 3연승 중이다. 2014년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56에서 34초 KO패를 안긴 생프루에게 설욕하면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나이와 몸 상태를 봤을 때, 사실상 이번이 챔피언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 부상을 안고 싸우는 모험을 걸기 보다 건강한 몸으로 연승을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
쇼군은 "부상을 치료하고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우리는 매일 난관에 부딪힌다.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건강하게 복귀할 것을 약속했다.
대회 일주일 전 생긴 쇼군의 공백은 오카미 유신(36, 일본)이 메운다. 오카미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UFC 미들급에서 13승 5패를 기록했다. 2011년 8월 UFC 134에서 당시 챔피언 앤더슨 실바에게 도전한 적도 있는 아시아 대표 파이터.
오카미는 UFC에서 방출되고 2014년 11월부터 웰터급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최근 4연승으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 가운데, 옥타곤 계약 기회를 잡았다. 생프루와 라이트헤비급으로 싸우고 다음 경기부터 웰터급 또는 미들급으로 내려가서 활동할 전망이다.
UFC 파이트 나이트 117은 오는 23일 아침 8시 30분부터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된다. 김동현B, 임현규, 전찬미가 나란히 한일전에 나선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여성이 모든 걸 이끌어야" UFC 타이틀 도전자 소신에…"난 남자가 이끄는 게 좋다" 여성 챔피언 반박
2026-08-14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