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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포' MIA 스탠튼, 발사각 17도 이하 '최장 비거리 455피트'

작성일: 2017.09.19 11:4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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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안카를로 스탠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안카를로 스탠튼(28, 마이애미 말린스)이 시즌 55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스탠튼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스탠튼은 2-1로 앞선 4회 무사 1, 2루에서 중월 3점포를 터트리며 메츠 선발투수 맷 하비를 4이닝 만에 끌어내리는 데 앞장섰다. 마이애미는 13-1로 크게 이겼다.

메이저리그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스탠튼의 55호포는 비거리 455피트(약 138.7m), 타구 속도 114.2마일(약 시속 183.8km)을 기록했다. 발사각은 17도에 불과했다. 2015년 스탯캐스트가 생긴 이래 발사각 17도 이하에서 비거리가 가장 긴 홈런이었다.

스탠튼은 메이저리그에서 200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라이언 하워드가 시즌 58홈런을 기록한 이래 한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렸다. 남은 시즌 홈런 4개를 더 치면 2006년 하워드를 넘어설 수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시즌 홈런 55개 이상을 친 사례는 19번에 불과하다. 2000년 이후에는 단 5명이 55홈런을 넘어섰다. 2001년 배리 본즈가 73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고, 그해 새미 소사가 64홈런을 기록했다. 2001년 하워드와 루이스 곤살레스가 57홈런, 2002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57홈런을 기록했다. 

9월 들어 주춤했던 스탠튼의 부활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탠튼은 8월에만 18홈런을 쏘아 올리며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는데, 9월 들어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170 3홈런 10타점에 그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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