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일러] ‘의적 본능’ 리버풀 vs ‘바디 없는’ 레스터
작성일: 2017.09.19 12:39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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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GAINST: “의적 기대해” 레스터 vs ‘트로피 욕심’ 리버풀
레스터: 역대 모든 대회를 통틀어 통산 전적은 38승 24무 43패로 리버풀이 앞선다. 그러나 큰 차이는 아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7승 5무 11패이다. 리그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1무 2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리버풀과 항상 비등비등한 대결을 펼쳤다. 비록 이번 시즌 리그 15위로 고전하고 있지만 리버풀을 만나면 달라진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리그 15위를 맞는 ‘의적’ 리버풀의 자세도 기대가 된다.
리버풀: 물론 상대 전적은 의미가 없다. 그러나 최소한 경기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두 팀은 리그컵 경기 이후 주말에 EPL에서 다시 격돌한다. 기선 제압이 중요한 이유다. 리버풀이 가장 최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대회는 2011-12 시즌 리그컵이다. 지난 5년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정상에 서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한 경기도 놓치고 지나갈 수 없다.
2. NOW: ‘바디 없는’ 레스터 vs ‘체력 부담’ 리버풀
레스터: 악재가 있다. 제이미 바디의 부상이다. 바디는 16일 열린 허더즈필드타운과 리그 경기에서 후반 5분 동점 골을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근육 부상을 당했다. 리버풀전에는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크리스티안 푸후스는 눈을 다쳤고 매티 제임스도 출전이 어렵다. 레스터는 최근 3경기 1무 2패로 부진하다.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이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로베르트 후트를 무리하게 기용하진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레스터는 다소 실험적인 라인업을 들고나올 수 있다.
리버풀: 리버풀도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2무 1패를 기록했다. 맨시티와 경기에서 기록한 ‘0-5 참사’는 뼈아팠다. 14일 세비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뒤 이틀 만에 번리와 리그 경기까지 치렀다. 선수들은 다소 지친 상태이다. 최근 폼이 올라온 사디오 마네는 맨시티전 레드카드에 이은 징계로 나설 수 없다. 아담 랄라나와 나다니엘 클라인, 아담 보그단은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 리버풀 클롭 감독은 신예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

3. KEY PLAYER: 유망주 맞대결…이헤아나초 vs 솔랑케
레스터: 레스터는 8월 ‘맨시티 유스 출신’ 이헤아나초(21)를 영입했다. 이헤아나초는 2015년 혜성같이 등장해 맨시티의 미래로 평가받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밀렸다. 레스터는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371억 원)을 주고 이헤아나초를 영입했다. 이헤아나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레스터에서 리그 3경기에 출전해 아직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잠재력은 충분한 선수이다. 레스터는 그의 잠재력이 리버풀전에서 폭발하길 기대하고 있다.
리버풀: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 도미니크 솔랑케는 U-16 대표팀부터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무럭무럭 성장했다. 솔랑케는 U-20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모하메드 살라 이외에 공격에서 큰 보강이 없었던 리버풀은 미래를 내다보고 첼시에서 솔랑케를 데려왔다. 리버풀 주장 조던 헨더슨은 “솔랑케의 합류로 스쿼드의 질이 높아졌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솔랑케는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덜한 리그컵에서 자신의 능력을 100%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글=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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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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