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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최고투' KIA 임준혁, 선발진 한 자리 꿰찰까

작성일: 2015.05.27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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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임준혁이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그는 KIA 선발진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임준혁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하며 팀의 10-3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3승(무패)째를 수확한 임준혁의 활약에 힘입어 KIA도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이날 한화전에서 선발로 나선 임준혁은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인 6이닝을 소화했고 최다 투구수 102구를 기록했다. 탈삼진 6개도 개인 최다 기록이다. KIA 유니폼을 입고 2004년에 데뷔한 임준혁은 데뷔 최고의 기록을 쏟아냈다. 

KIA의 선발야구 흐름을 이어가며 3연승을 이끈 임준혁은 최고 145㎞의 빠른공과 시속 134㎞를 찍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아 한화 타선을 막아냈다. 빠른공 59개, 슬라이더 21개를 던진 그는 커브(11개)와 포크볼(11개)도 적절히 섞어 던지며 호투를 펼쳤다.

지난 14일 광주 kt전 이후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한 임준혁. 그는 이날 한화전에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발휘했다. 특히 팀이 4-1로 앞서던 4회가 압권이었다. 임준혁은 선두타자 조인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무사 만루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땅볼-견제사-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임준혁은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최근 우리팀의 선발투수들이 잇따라 호투하고 있어 책임감도 막중했다"고 경기 전 다졌던 각오를 말한 임준혁은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지난 22일 삼성과 3연전부터 KIA는 유창식을 시작으로 양현종과 조쉬 스틴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유창식은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6이닝 2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호투했다. 23일부터는 양현종과 스틴슨이 각각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삼성과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끝냈다. 3경기 연속 선발진의 활약이 빛났다.

그리고 4번째 주인공은 임준혁이었다. KIA는 임준혁까지 제몫을 다해주면서 선발야구를 계속 펼치게 됐다. 베테랑 김병현과 한화에서 건너온 유창식까지 선발진에 가세한 KIA. 필립 험버가 지난 4월 17일 넥센전(6이닝 1실점) 이후 만족스러운 투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임준혁이 지원에 나섰다. 임준혁이 다음 등판에서도 호투를 펼쳐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을까. 

[사진] KIA 임준혁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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