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보크 오심에 볼 판정까지…얼굴 붉힌 정우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성격이 둥글둥글하다. 경기장 안이나 밖에서도 얼굴을 붉히는 일이 좀처럼 없다.
그러나 23일 경기에선 달랐다. 짧은 순간에 많은 일이 정신없이 덮쳐 오니 그도 어쩔 수 없었다.
이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경기에 정우람은 7-6으로 앞선 8회 팀이 2사 2루 동점 위기를 맞자 등판했다.
대타 이원석을 상대한 정우람은 순식간에 2스트라이크를 잡았다. 그런데 이후 1-2에서 던진 공 3개가 볼 판정을 받자 두 손을 허리춤에 올려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다음 타자 김성훈에게 던진 공 2개가 모두 볼로 판정됐다. 이후에 흔들렸다. 볼 두 개를 더 던져 밀어내기로 동점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강한울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끝낸 정우람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김정국 주심에게 고개를 들어 볼 판정에 항의를 했다. 벤치에서 이상군 감독 대행이 뛰어 나와 정우람을 말리면서 상황을 일단락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9회 정우람에게 또 돌발 상황이 닥쳤다. 2사 3루 배영섭 타석에서 볼 카운트 1-1에서 정우람이 3루 주자 이현동을 견제하기 위해 발을 뺐는데 윤성원 3루심이 보크를 선언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8-7로 역전이 됐다. 이번엔 펄쩍 뛰었다. 팔을 벌려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 대행도 나와 강하게 어필했다.
규정상 와인드업 상태에선 발을 빼는 행위가 금지돼 있는데 세트포지션에선 가능하다. 경기를 중계한 이효봉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이 이유로 오심을 확신했다. 4심이 모였고, 보크는 번복이 안된다는 규정을 뒤로하고 '4심이 합의하면 판정을 바꿀 수 있다'는 원칙을 들어 판정을 뒤집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을 이해시키기까지 시간도 오래걸렸다.
야구 관련 기사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