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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 리그 마지막 8일, 무슨 기록 남았나

작성일: 2017.09.26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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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4일까지 698경기를 치른 2017 KBO 리그가 다음 달 3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예비일 없이 밀리는 경기가 있다거나,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렇다. 마지막 8일 동안 나올 수 있는 팀과 개인 기록은 어떤 것이 있을까.

▲ KIA 양현종 ⓒ 한희재 기자
팀 2만 7,000탈삼진 - KIA

KIA는 남은 6경기에서 탈삼진 23개를 추가하면 역대 최초로 2만 7,000개의 삼진을 잡은 팀이 된다. 경기당 4개 꼴이니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KIA의 9이닝당 탈삼진은 6.85개였다. 26일 선발투수 양현종은 올해 180⅔이닝 동안 151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최다 안타, 타점 - KIA

정규 시즌 끝자락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고민인 KIA지만 지금까지 충분히 잘 해왔다. 2015년 삼성의 한 시즌 팀 최다 안타(1,515개)와 지난해 두산이 세운 한 시즌 팀 최다 타점(877개)에 도전한다. 안타는 22개가 남아 가는성이 큰데, 타점은 46개가 부족해 만만치 않다. 당장은 사이클을 올리는 게 급선무다.

팀 4만 안타 - LG

LG 역시 남은 6경기에서 팀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역대 3번째 4만 안타다. 현재 2만 9,979개로 21개 남았다. 올해 팀 안타 1,337개로 뒤에서 3위에 있지만 하루에 4개 씩만 쳐도 4만 개를 채우는 데는 무리가 없다. 남아 있는 가을 야구 '경우의 수'를 위해서라면 하루라도 일찍 달성하는 게 좋다.

▲ 삼성 이승엽 ⓒ 곽혜미 기자
역대 최초 1,500타점 - 삼성 이승엽

'살아 있는 전설'은 '만약'조차 불필요하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 동안 일본 프로 야구에서 뛰었고, 그만큼 KBO 리그 누적 기록에서는 손해를 봤다. 그럼에도 따라갈 이가 없는 압도적인 홈런(465개, 2위 양준혁 351개-현역 1위 이호준 336개) 숫자와 타점 기록을 자랑한다. 26일까지 1,495타점으로 1,500타점에 5개 부족하다. 빠듯하지만 대타 기회를 잘 살린다면 극적으로 채울 수도 있다.

9,000타자 상대 - 한화 배영수

이상군 감독 대행은 남은 시즌 배영수를 불펜 투수로 내보낸다고 했다. 나머지 6경기는 김민우 등 젊은 선발투수들이 기회를 얻는 장이 될 전망이다. 배영수는 이 6경기에서 11타자를 더 만나면 역대 5번째로 9,000타자와 상대한 투수가 된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1만 2,708타자를 상대한 송진우(전 한화)다.

4년 연속 30홈런, 30홈런 100타점 - KIA 최형우

지난 10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250에 그친 최형우가 반등할 수 있다면, 이 기록도 꿈은 아니다. 최형우는 남은 6경기에서 홈런 4개를 보태면 4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4년 연속 30홈런-100타점도 자연히 채워진다.

30홈런 30도루 - KIA 로저 버나디나

도루 실종 시대에서 30홈런-30도루 타자를 만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24일까지 20개 이상의 홈런을 친 선수 23명 가운데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손아섭(20홈런-25도루)과 버나디나(27홈런-30도루) 뿐이다. 버나디나는 유일한 30-30 클럽 후보다.

▲ NC 나성범 ⓒ 곽혜미 기자
4년 연속 100타점 - NC 나성범

나성범의 타점 페이스는 역대 KBO 리그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르다. 이승엽이 보유했던 역대 최소 경기 500타점 기록을 깼다. 이승엽이 639경기 만에, 나성범은 626경기 만에 500타점을 채웠다. 이제 다음 목표는 4년 연속 100타점이다. 4년 연속 100타점은 타이론 우즈(전 두산)와 박병호(전 넥센), 최형우(삼성-KIA)와 이대호(롯데)까지 4명만 보유한 기록이다. 데뷔 5년 만에 달성한 선수는 우즈 뿐이다. 1998년 KBO 리그에 데뷔했을 때 우즈의 나이는 29살, 지금 나성범은 28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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