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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컵스 꺾고 WC 희망 계속…오승환 결장

작성일: 2017.09.27 13:0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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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런과 3루타로 승리 이끈 랜달 그리척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시카고 컵스를 잡고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 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컵스와 경기에서 8-7로 이겼다. 3연패를 끊었다. 이날 와일드카드 2위 팀 콜로라도와 밀워키가 모두 이긴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콜로라도와 승차를 2경기 반 차이로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초반 다득점에 성공해 기선을 제압했으나, 경기 후반 컵스의 매서운 추격에 고전했다. 맷 카펜터의 리드 오프 홈런을 시작으로 1회에만 3점, 2회에만 2점을 뽑아 이날 선발투수였던 제이크 아리에타를 3이닝 만에 내렸다. 컵스가 2회부터 4회씩 1점을 내면서 점수 차이를 좁히자 5회 1점, 7회 2점을 내서 다시 달아났다.

7-3으로 앞선 8회에 일이 났다. 타일러 라이언스가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를 자초했다. 바뀐 투수 존 브레비아가 제이슨 헤이웨드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2아웃을 잡은 뒤 벤 조브리스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한 점 차까지 쫓겼다. 8회 공격에선 무사 1, 2루 기회를 득점 없이 날렸다.

그러나 9회 한 점 차 리드를 가까스로 지켰다. 바뀐 투수 후안 니카시오가 해냈다. 첫 타자 윌슨 콘트라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니카시오는 이안 햅과 에디슨 러셀을 연달아 삼진으로 잡았다. 다음 타자 헤이워드에게 볼넷을 줘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대타 하비에르 바에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에 1승을 남겨 둔 컵스는 우승을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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