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시선] '3년 연속 10승' 차우찬, 유종의 미를 향하여

작성일: 2017.09.28 22:08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차우찬 ⓒ 수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 차우찬이 시즌 막판 10승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 KBO 리그 56번째 3년 연속 10승 투수가 됐다.

차우찬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이 적지 않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양석환(2회 1점)과 문선재(4회 2점), 유강남(9회 3점)의 홈런 등 장단 18을 앞세워 kt를 15-6으로 꺾었다. 

1회 정현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2회에도 선두 타자 유한준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초반에 장타를 많이 맞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두 번의 병살타 유도 덕분에 5회까지 버틸 수 있었다. 1회 1사 1루에서 윤석민, 3회 무사 1루에서 정현을 병살타로 막았다. 

차우찬은 1회 제구가 흔들렸다. 정현에게 홈런을 맞을 때는 볼카운트 2-1, 불리한 상황이었다. 바로 다음 타자 박경수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포크볼 위주의 투구로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 처리한 뒤 윤석민을 2루수 병살타로 잡았다. 결정구는 모두 포크볼이었다. 윤석민은 올해 24번째 병살타로 한 시즌 최다 병살타(종전 기록 2004년 삼성 김한수 현 감독) 기록을 썼다.  

3회 정현을 상대로도 포크볼이 제대로 들어갔다. 무사 1루, 직구 2개로 2스트라이크를 잡은 차우찬은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져 방망이를 유인했지만 먹히지 않았다. 그러나 5구 포크볼이 통했다. 유격수 백승현 쪽으로 굴러가며 병살타로 이어졌다. 차우찬은 5회까지 81구 가운데 직구를 30구, 포크볼을 25구 던졌다. 슬라이더는 20구, 커브는 6구였다. 

10승은 채웠지만 3.32였던 평균자책점은 3.43으로 올랐다. 그래도 규정 이닝을 채운 시즌 중에서는 최저 기록이다. 24경기에서 148⅔이닝을 던진 2011년 3.69보다 낮다. 2010년 2.14, 2013년 3.26을 기록했지만 스윙맨으로 활약할 때라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차우찬은 다음 달 3일 롯데전에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평균자책점을 더 낮출 기회가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