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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4안타 5타점' 박용택, 여전히 LG의 중심

작성일: 2017.09.28 22:0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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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박용택 ⓒ 수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 박용택이 2년 만에 1경기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벼랑 끝에서 구했다. 

여전히 LG의 중심은 박용택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LG 트윈스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16차전, 마지막 맞대결에서 15-6으로 이겼다. 

3번 지명타자로 나온 박용택은 2회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6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그의 마지막 5타점 경기는 2015년 9월 25일 마산 NC전(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이었다. 

첫 타석에서 정성곤의 직구에 꼼짝 못하고 서서 삼진을 당했다. LG는 문선재와 안익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박용택이 삼진을 당하면서 분위기를 잇지 못했다. 4번 타자 김재율마저 2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무사 1, 2루에서 단 1점도 뽑지 못한 채 1회를 마쳤다. 

박용택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사 만루에서 정성곤의 직구를 당겨 2타점 우전 적시타로 만들었다. 4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하준호에게 잡혔지만, 2회 적시타로 잡은 감은 여전해 보였다. 

6회 적시타는 의미가 컸다. 6-2로 앞서다 5회 2점을 내주고 추격을 허용한 뒤에 나온 적시타였다. 박용택은 홍성용을 상대로 1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LG는 7-4로 한걸음 더 달아났다. 7-5로 앞선 8회에는 사실상 마침표를 찍는 2타점을 기록했다. 무사 2, 3루에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LG는 이번 승리로 트래직넘버 1을 유지했다. 남은 4경기에서 다 이기고, 5위 SK가 3전 전패해야 가을 야구에 올라갈 수 있다. 희박한 가능성이지만 아직 0은 아니다. 박용택이 절벽에 떨어진 LG의 옷소매를 잡았다. 그는 경기 후 "개인 성적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마지막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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