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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모라타 부상, 카르바할 투병…아픈 스페인 대안은?

작성일: 2017.10.01 11:2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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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라타의 부상으로 첼시뿐 아니라 스페인도 비상이 걸렸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알바니아, 이스라엘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마지막 일정을 앞둔 스페인의 본선 직행 도전에 ‘부상 변수’가 등장했다.

스페인은 8라운드까지 진행된 유럽 예선 G조 1위다. 8전 7승 1무. 지난 9월 2일 추격자 이탈리아에 3-0 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다졌다. 승점 22점.

스페인은 여러모로 이탈리아보다 유리하다. 이후 치른 리히텐슈타인과 경기에서 8-0으로 크게 이겨 골 득실 차와 다득점에서도 압도적이다. 32골 3실점, 골 득실 차 +29. 이탈리아는 6승 1무 1패로 스페인에 첫 패를 당해 승점 19점으로 3점 뒤져 있다. 남은 경기를 다 이기고, 스페인이 마지막 일정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가능성이 있다. 

다만 스페인이 1승이라도 거둘 경우 골 득실 차 +12, 다득점 19로 크게 뒤져 추월이 어렵다. 이탈리아는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를 상대하고, 스페인은 알바니아와 이스라엘을 상대한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일정이지만, 낙관할 수 있는 일정은 아니다.

스페인은 이스라엘과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으나 마케도니아 원정 당시 2-1로 신승했다. 마케도니아는 최근 유럽 축구 다크호스로 떠올랐고, 이스라엘전은 원정이다. 이탈리아가 실낱 같은 1위 가능성을 기대하는 이유는 스페인 대표 선수단의 부상 이탈이다.

스페인의 주전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주말 첼시와 맨체스터시티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섰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주전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은 바이러스성 심장막염 진단을 받아 한 동안 치료를 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애초에 25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두 선수가 각각 부상과 질병으로 빠지더라도 스쿼드 공백은 없다. 스페인은 첼시 풀백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 등번호 2번을 배정했다. 그 외에 렝라마드리드 수비수 나초가 풀백 자리를 볼 수 있거, 아스널의 나초 몬레알도 두 자리를 볼 수 있다.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도 라이트백 포지션 커버가 가능하다.

▲ 모라타-카르바할 이탈에도 스페인은 선수층이 풍부하다 ⓒ스페인축구협회


◆ 모라타 빠지는 스페인, 가짜 9번 쓸까? 대체발탁할까?

공격수 포지션에는 전술 변형이 예상된다. 경기 감각 문제로 디에구 코스타를 뽑지 못하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은 이번 명단에 모라타 외에 제라르드 데울로페우, 페드로 로드리게수, 이아고 아스파수, 루카스 바스케스 등 측면 공격수들을 주로 뽑았다. 미드필더로 분류된 다비드 실바, 마르코 아센시오, 이스코 등은 가짜 9번으로 활용하는 전술적 대안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스페인이 9번형 공격수를 추가발탁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틀레틱클럽 공격수 이냐키 윌리암스, 올랭피크리옹으로 이적한 레알마드리드 출신 공격수 마리아노 디아스, 에버턴의 산드로 라미레스, 레알베티스의 세르히오 레온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마리아노 디아스의 경우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뛴 이력이 있지만 친선 경기만 소화해 스페인 대표팀으로 협회를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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