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히어로] 아스널이 벵거고, 벵거가 곧 아스널이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아스널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턴과 경기에서 나초 몬레알, 알렉스 이워비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는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어떤 경기보다 뜻 깊었다. 이날은 벵거 감독이 아스널 감독 지휘봉을 잡은 지 21주년 되는 날이다. 1996년 10월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은 후 21년 동안 한 팀을 줄곧 이끌고 있다. 부임 후 첫 경기에서 블랙번을 2-0으로 이긴 경기가 아스널의 첫 시작이었고 21년 째 되는 날 브라이턴에 같은 스코어인 2-0으로 이기며 의미를 더했다.
아스널에서 많은 우승트로피를 든 벵거 감독이다. 특히 2003-0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을 이루며 리그 타이틀을 차지했다. 아스널 최고의 전성기를 이룩했다.
하지만 부침도 있었다. 리그는 물론 FA컵, 챔피언스리그 등 어떤 우승 타이틀도 따지 못하다 2014년에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9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무관이 길어지자, 특히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자 팬들의 비난이 거세졌고, 그 비난은 지난 시즌에 극에 달했다.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 리그에서 순위 하락 등 부진이 계속되자 팬들은 벵거 퇴진 운동까지 벌였다. 축구계에서 공식과 같은 '아스널 4위'가 무너진 것도 지난 시즌이었다.
결과적으로 벵거는 아스널 지휘봉을 계속 잡으며 21주년을 맞게 됐다. 시즌 전 커뮤니티실드에서 첼시를 잡고 우승하는 등 팬들의 성난 '팬심'을 잠재웠지만 리그 초반 부진했고 리버풀에 0-4로 지는 등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부진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브라이턴을 잡으며 승점 13점으로 4위 첼시와 동점을 이뤘다. 선두권에 합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비록 벵거에 대한 비난은 끝이 없고 지금도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무려 21년간 아스널을 이끈 벵거 감독이다. 그 세월 안에 영광의 순간도 있었고 굴욕의 순간도 있었다. 비난을 받고, 비판을 받지만 아스널이 벵거이고, 벵거가 곧 아스널이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여자친구분, 1월에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PL 구단주가 영입생 여자친구에게 애걸복걸한 사연..."관계 회복 위해 움직였다"
2026-08-12
-
[오피셜] 손흥민 뒤 이을 토트넘 레전드 될까...'차기 주장감' 반더벤, 토트넘과 재계약 체결→계약 기간은 미공개
2026-08-11
-
'손흥민 토트넘 후임' 로메로, 이강인과 한솥밥 임박..."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결정했다"
2026-08-11
-
"새로운 7번의 시대가 시작됐다" 이강인 아틀레티코 데뷔전 지켜본 스페인 매체들, 기대감 폭발..."꿈에 가까운 데뷔전이었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추천 콘텐츠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