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매거진] 테베스, "메시와의 맞대결보다 우승 트로피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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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독점영상> '그라운드를 수놓은 별들의 이야기'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
[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축구에서 '트레블'은 단일시즌 주요 대회 3개 우승을 의미한다.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 트레블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리그, FA컵, 대륙컵 동시 우승을 차지한 유럽 클럽은 단 7팀에 불과하다.
이탈리아 서북부 도시 토리노는 1861년 건국된 이탈리아 왕국 최초의 수도였다. 중세의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즐비한 이 도시는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설렘에 빠져있다. 토리노를 연고로 한 유벤투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때문이다.
유벤투스의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여정의 시작은 순탄치 못했다. 조별리그 2, 3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올림피아코스에게 각각 0-1로 패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유벤투스는 잔여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면서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조르지오 키엘리니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보여준 유벤투스 경기력의 차이는 집중력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토너먼트는 변수가 가득하다. 적잖은 기회가 주어지는 조별리그보다 집중력이 요구됐다"면서 "선수들이 차분한 플레이를 그라운드에서 보여줬다. 시간이 지날 수록 발전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의 주장 지안루이지 부폰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맞대결에서 믿음으로 부담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부폰은 "모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2경기에서 전력 차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벤투스 공격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스는 바르셀로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테베스는 "메시와 나는 오로지 결승전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팬들은 두 선수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겠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유벤투스 선수들은 유럽 최강의 공격진인 바르셀로나의 'MSN 트리오'에 대해서는 이구동성으로 경계심와 각오를 드러냈다. 키엘리니는 "MSN 트리오는 대인 방어가 아닌 협력 수비로 막아낼 것"이라 말했다. 부폰은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을 확률은 35%였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는 이보다 낮은 가능성이 있다"면서 "9년 전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희열을 다시 느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은 챔피언스리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간 정보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SPOTV, SPOTV+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의 독점영상을 매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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