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스쿼드 탄탄' ATM, 이적시장 '을' 아니다

작성일: 2015.05.28 16:12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지난 수년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시장에서 '을'의 처지였다. '갑'의 횡포에 수많은 선수를 떠나보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몇몇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예전처럼 빼앗기는 것이 아니다. 자발적으로 선수를 내보내려 한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는 마리오 만주키치(29)다. 만주키치는 첼시로 떠난 디에고 코스타를 대신해 올 시즌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최근 3개월간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시즌 막판 부진한 만주키치를 붙잡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만주키치를 AC 밀란, 볼프스부르크, 맨체스터 시티 등이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1년 전 바이에른 뮌헨에 지급했던 이적료 226억 원을 회수하길 기대한다. 여기에서 마련한 자금으로 놀리토(셀타 비고), 루시아노 비에토(비야레알), 그리고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가운데 한 선수의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수비수 주앙 미란다(30)도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 미란다는 2013-14시즌 팀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리그 우승에 보탬이 됐다. 그러나 지난해 재계약을 거부했고, 올 시즌에는 호세 히메네스에게 주전 자리를 위협받았다.

브라질 출신 미란다를 내보내면 디에고 시메오네(45) 감독은 스쿼드 구성에 여유가 생긴다. 비유럽 선수 제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 시메오네는 미란다를 대신해 사우샘프턴 임대 생활 중인 벨기에 국가대표 토비 알더바이렐트(26)의 복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마리오 수아레즈(28)에 대한 태도도 미란다와 비슷하다. 수아레즈는 현재 밀라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해도 아틀레티코에는 사울 니게즈와 티아고가 든든히 버티고 있다. 여의치 않을 경우 포르투로 임대를 떠난 올리버 토레스(20)를 다시 데려올 전망이다.

절대 보내선 안 되는 선수도 있다. 바로 디에고 고딘(29)과 앙트완 그리즈만(24)이다. 당장은 두 선수를 붙잡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년 동안 유럽 최정상 클럽으로 성장한 아틀레티코. 과연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