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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원포인트] ‘교체로 첫 출전’ 스완지 기성용, 가볍고 활기찼다

작성일: 2017.10.15 00:53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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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더즈필드와 경기에 스완지시티 공식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기성용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기성용(28, 스완지시티)이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프리시즌 기간 무릎 수술로 재활해온 기성용은 지난 10월 7일 러시아와 대표 팀 친선전에 교체 출전, 10일 모로코전에 선발 출전했다. 스완지시티 2군 경기를 소화하며 몸 상태를 확인한 바 있는 기성용은 유럽에서 치른 대표 팀 A매치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현지 시간 14일 열린 허더즈필드와 9라운드 홈 경기. 스완지시티는 전반 42분과 후반 3분 토니 에이브러험이 멀티골을 터트려 2-0으로 리드했다. 선제 골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두 번째 골은 역습 상황에서 루시아노 나르싱의 돌파가 화끈했다. 에이브러험은 두 골 과정에서 모두 기민했다.

2-0의 안정적 리드는 폴 클레멘트 감독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성용 투입의 여유를 줬다. 기성용은 후반 28분 르로이 페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4-3-1-2 포메이션으로 나섰고,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 중 우측에 자리했다. 

차분하게 공을 만지며 경기를 시작한 기성용은 후반 34분 중앙 지역에서 패스를 받은 뒤 아론 무이를 드리블로 따돌린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허더즈필드타운 골문을 위협했다. 스완지 홈 팬들의 탄성이 크게 울렸다. 후반 36분에도 공격 전개 상황에서 빠르게 전방으로 침투하며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 기성용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성용은 중원에서 특정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폭 넓게 움직였다. 중앙과 좌측으로도 이동하며 공을 받아주고 빌드업 과정에서 센터백 라인과 긴밀하게 움직였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1분 네이선 다이어, 후반 39분 샘 클루카스를 투입해 교체 카드를 모두 썼다. 나르싱과 브리턴이 그라운드에서 내려왔고, 중원에서 기성용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 

기성용은 후반 40분 최전방 영역까지 전방 압박을 하러 올라가는 등 활기차게 움직였다. 피지컬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후반 41분에는 중원에서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하가 차단되었으나 빠르게 후진해 커버했다. 

기성용 투입 후 허더즈필드타운 역습 공격이 골대를 때리는 한 차례 위협적 상황이 있었다. 그 외에 스완지시티는 안정적으로 잔여 시간을 보내며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스완지시티는 9월 왓포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연패를 딛고 올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8월 26일 크리스털팰리스전 2-0 승리 이후 4연속 무승(1무 3패)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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