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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BRIEFING] 왓포드전 역전패, 벵거가 뿔났다

작성일: 2017.10.16 14:2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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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아스널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시즌 10월 3주차 '아스널 브리핑'.

◆ 왓포드전 충격의 역전패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아스널은 15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왓포드의 비커리지로드에서 열린 2017-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왓포드에 1-2로 졌다. 페어 메르테자커의 선제골로 쉽게 이기는 듯 했으나 내리 2골을 허용했다. 후반 26분 트로이 디니에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톰 클레벌리에게 통한의 실점을 줬다. 전반은 괜찮은 경기를 했지만 후반은 왓포드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경기 내용에서도 크게 졌다.

◆ 7경기에서 끊긴 무패 행진

왓포드전 패배로 무패 행진도 끝났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9월 9일 본머스전 3-0 승리를 시작으로 10월 1일 브라이턴전 2-0 승리까지 7경기 무패를 달렸다. 비긴 경기도 첼시와 0-0 경기 밖에 없었고 6승을 거뒀다. 리그에서는 3경기 3승으로 승점 9점을 쓸어담아 10권 밑으로 처졌던 순위를 단숨에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왓포드전 패배로 6위로 내려앉았다. 1위 맨시티와 승점 차이는 9점이나 난다.

◆ 불만 폭발 벵거 "PK는 오심"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불만이 폭발했다. 후반 26분 히샬리송이 엑토르 벨레린과 충돌해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 페널티킥을 디니가 나서 침착하게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벵거 감독은 "페널티킥 판정은 터무니 없었다. 가증스러운 판정이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하지만 곧 "그렇다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저 이에 대해 말을 하고 말만 하며…말만 할 뿐이다"며 페널티킥 판정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 몸시 화가 난 벵거 감독
◆ "질 만 하니까 졌지"…왓포드 디니의 일갈

역전패도 뼈아픈데 상대 선수의 인터뷰도 아스널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벵거 감독이 오심이라 주장한 페널티킥 골을 넣은 디니는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스널 선수들은 용기가 부족했다"고 일갈했다. 

벵거 감독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디니는 "벵거 감독이 벌써부터 패배 이유를 들며 비난하고 있다고 하는데, 난 벵거 감독에 대해 말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겠다"며 벵거 감독의 오심 언급에 대해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아스널의 패배 이유에 대해 "질 만한 이유가 있어서 진거지 페널티킥 때문만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 게속되는 레전드의 외질 비난, 이번에는 키언

왓포드전 패배로 속이 쓰리다. 이가운데 매수트 외질에 대한 아스널 레전드들의 비판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마틴 키언이다.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키언은 외질을 강하게 비판했다. 키언은 "최고의 선수들은 자비없이 뛴다. 하지만 외질은 그렇지 않다. 외질이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면서 뛰는지 의문이다"며 외질의 경기력과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비판했다. 이어 "단 하나의 결론이 나온다. 외질은 1월에 아스널에서 사라질 것이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더했다.

아스널 레전드들의 외질 비판은 이번 시즌에 속출하고 있다. 지난 9월 외질이 SNS에 "아스널 선수들과 전문가들이 아스널을 비판하고 있는데, 아스널 레전드들은 레전드답게 행동하길 바란다"고 올리자 아스널의 영웅으로 평가 받는 이안 라이트는 "재계약이나 하고 말해라. 경기장에서 잘 하지도 못하는 선수가 사람들에게 요청을 하고 계약서에는 사인을 하지 않는다. 참 웃기는 일이다"며 받아쳤고 1985년부터 1997년까지 아스널에서 뛴 폴 머슨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기술을 익히지만 외질은 그렇지 않다. 그는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비판을 가했다. 여기에 마틴 키언도 외질 비판 대열에 합류해 그에 대한 비판음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왜 나만 갖고 그래...'
◆ 앗! 유망주다…첼시-맨시티와 영입 경쟁

아직 겨울 이적시장에 시작되려면 시간이 남았지만 이적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은 주춤하지만 유망주를 사랑하는 벵거 감독의 눈에 어린 선수 1명이 포착됐다. 바르셀로나의 2000년생 유망주 아벨 루이스다.

영국 '미러'는 "아스널이 17세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입은 쉽지 않아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를 노리는 팀은 아스널 외에도 첼시와 맨시티가 있다.

글=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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