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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BRIEFING] 호나우지뉴 "바르사 떠난 이유? 펩 아니라 변화를 위해"

작성일: 2017.10.16 16:1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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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브리핑 ⓒ김종래 디자이너
[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 스페인 라리가 매치데이 8(10.14-10.16) 종합

◆ 호나우지뉴 "바르사 떠난 이유? 펩 때문 아니라 변화가 필요했다"

'잇몸 미남' 호나우지뉴는 2003년 여름부터 2008년 여름까지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바르사에서 2005-0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04-05, 2005-06시즌 프리메라리가 2연패를 달성했다. 신나는 에이스의 상징 10번도 리오넬 메시가 달기 전까지 호나우지뉴의 차지였다.

그가 팀을 떠난 것은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과 겹친다. 호나우지뉴는 15일(현지 시간) TV3와 인터뷰에서  "목표를 달성했고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에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과르디올라와 항상 잘 지냈다. 그의 형제(페레 과르디올라)와도 '나이키'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바르사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과 함께 전임자 프랑크 레이캬르트 감독의 총애를 받았던 호나우지뉴, 데쿠, 사뮈엘 에토가 밀려났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다.

호나우지뉴는 바르사를 떠난 뒤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AC밀란에서 잠깐 활약한 뒤 브라질과 멕시코 무대에서 활약한 뒤 은퇴했다. 호나우지뉴는 "축구에 대한 열정을 잃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바르사를 떠난 뒤에도 늘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호나우지뉴는 남미의 챔피언스리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를 2012-13시즌에 들어 올리기도 했다.

▲ 지금은 FC바르셀로나 홍보대사인 호나우지뉴.

◆ [바르사 1-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연승 끝, '무득점에도 최고 평점인' 메시가 있어 걱정 없다

호나우지뉴의 뒤를 이은 또 다른 축구 영웅 메시가 버틴 바르사가 연승 행진을 마쳤다. 시즌 개막 뒤 바르사는 7연승을 내달렸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라이벌전에서 1-1로 비겼다. 

수준이 높은 경기였다.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스타일이 다른 두 팀의 엄청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아틀레티코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직선저깅고 간결한 역습을 펼쳤고, 바르사는 다양한 공격 방식을 활용해 아틀레티코를 공략했다. 끝내 후반 말미 교체 투입된 세르지 로베르토의 크로스를 루이스 수아레스가 마무리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메시는 득점 없이도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A매치 피로도 잊은 듯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아틀레티코 골문을 두드렸다. 득점이 없었던 것이 이상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 7연승을 마쳤지만 메시가 '미친' 활약을 펼치면서 바르사는 여전히 든든하다. 잘나갈 때 조심할 것은 역시 부상이다.

◆ [레알베티스 3-6 발렌시아] 혼란한 상위권…발렌시아-세비야 약진

일단 바르사가 앞으로 치고 나가고 있는데, 그 뒤를 따르는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만 있는 게 아니라 발렌시아와 세비야가 함께 달리고 있다. '몰락한 명가' 발렌시아는 올해만큼은 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5승 3무 무패다. 실점이 많다는 점이 불안하긴 하지만 공격력이 엄청나다. 최근 4번의 리그 경기에서 모두 3골 이상 터뜨렸다. 시모네 차차가 7골, 호드리고 모레노가 5골을 터뜨리고 있다.

세비야도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아르헨티나 A대표팀으로 옮겨갔지만 타격은 크지 않았다. 에두아르도 베리소 감독은 여전히 공격적인 팀 컬러를 잘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아틀레틱 빌바오에 패하긴 했지만 5승 1무 2패로 성적은 여전히 좋다. 다만 빌바오전에서 발목을 다쳐서 교체된 스티븐 은존지의 복귀 여부가 중요하다.

▲ 메시 뒤를 따라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차차(왼쪽).

◆ [헤타페 1-2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8라운드에서 마수걸이 골, 제 궤도 오르는 레알

레알 마드리드도 헤타페를 2-1로 꺾으면서 제 궤도에 올랐다. 현재 순위는 3위다. 당장 바르사와 승점 4점 차긴 하지만 시즌은 길다. 무엇보다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그에서 첫 골을 넣은 것이 기쁘다. 징계로 시즌 초반 흐름을 찾는 데 애를 먹었던 호날두가 살아난다면 하위권 팀을 상대로 승점 쌓기가 쉬워질 것이다.

◆ [말라가 0-2 레가네스] '무승 행진' 말라가, 끝 모를 부진

프리메라리가의 중위권을 지키는 말라가의 초반 부진이 심각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선 '지금도 이미 심각하다'면서 혹평을 내놓았다. 말라가는 시즌 8경기에서 1무 7패를 거뒀다. 마르카에 따르면 안토니오 타마요 감독은 "8경기 정도면 대략 올해 어떻게 경기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8경기 동안 말라가의 경기력을 보면 강등을 막을 힘이 없어 보인다. 점유율은 높게 유지했지만 득점은 뽑지 못하고 레가네스의 역습에 무너졌다.

◆ [페랄라다 2-3 에르쿨레스] 백승호, 세군다 디비시온B 9라운드 선발 출전…팀은 패배

세군다 디비시온B CF페랄라다 소속의 백승호는 15일(현지 시간) 에르쿨레스와 시즌 9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했다. 프로로서 첫 발을 내딛은 백승호는 차근차근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다만 페랄라다의 초반 성적이 영 시원찮다. 1승 3무 5패를 거두면서 19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지로나FC 소속으로 임대를 온 상태긴 하지만 팀의 부진이 반가울 리는 없다.

정리=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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