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vs 퍼거슨, 포토샵 신경전…UFC 대표 "디아즈보다 퍼거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토니 퍼거슨(33, 미국)은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를 계속 압박한다. 인터뷰 때마다 "통합 타이틀전을 수락하든지, 타이틀을 반납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지난 16일 미국 TMZ 스포츠와 인터뷰에서도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 "맥그리거는 나한테 엉덩이 좀 맞아야 한다. 명분 있는 다른 상대가 없다. 그러니 통합 타이틀전에 나와야 한다. 도망갈 수 없다. 네이트 디아즈와 '머니 파이트'를 원하면 챔피언벨트를 내려놓고 사라져라"고 외쳤다.
퍼거슨은 루어 낚시 중이다. 맥그리거가 덥석 물만 한 그럴듯한 미끼를 살살 움직여 꼬드긴다. "맥그리거는 (지난 8일 UFC 216 이후) 내 이름을 한 번도 꺼내지 않았다. 경기를 보겠다고 했는데 말이다. 아마 요트에 앉아 '큰일 났네. 부기맨이 따라붙었어. 저승사자가 오고 있다'고 중얼거렸겠지"라고 도발했다.
퍼거슨은 입질이 오면 '챔질'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노련한 낚시꾼처럼 맥그리거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면서 그가 움직이기만 기다린다.
맥그리거는 잠정 챔피언이 된 퍼거슨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다가 지난 15일 트위터에 유명 게임 GTA(Grand Theft Auto) 스타일의 합성사진을 올리고 짧은 글 "토니(Tony)"를 남겼다. 그의 첫 번째 반응이었다. 맥그리거의 코치 존 카바나는 이 사진을 '리트윗' 하면서 "이제 시작되려고 하나 보다(Here we go)"라고 썼다.

퍼거슨은 이때다 싶었는지 발 빠르게 대응했다. 전문가들을 써 합성사진을 묶은 50초짜리 영상을 만들어 화답했다.(영상 링크 https://goo.gl/VfxAmk) 맥그리거가 사진을 올린 지 13시간 만이었다.
영상에서 저승사자인 퍼거슨이 낫을 들고 맥그리거의 앞에 서 있는 장면, 데이나 화이트가 위로하듯 맥그리거를 끌어안고 있는 장면, 맥그리거가 어린이 침대 위에서 '엘 쿠쿠이' 동화책을 읽으며 무서워하고 있는 장면 등이 이어졌다. 퍼거슨이 맥그리거를 부르는 애칭 '맥너겟' 사진도 나왔다.
퍼거슨의 압박과 대응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일까.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는 퍼거슨이 될 공산이 크다고 말한다.
16일 팟캐스트 '파든 마이 테이크'에 출연해 "맥그리거가 디아즈와 아일랜드 크로크 파크에서 경기하는 건 멋진 일이겠지만, 다음 상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토니 퍼거슨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
"MMA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기념" 로드FC 8월 대회, 몬스타엑스·피프티피프티 특별 공연
2026-07-29
추천 콘텐츠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