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3줄요약] 자비는 없다…리버풀, 마리보르 7-0 대파하고 첫 승리
작성일: 2017.10.18 05:3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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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 NK마리보르vs리버풀.
1. 전반전 주전 모두 출전한 리버풀의 골 폭죽
2. 리버풀이 강했다, 마리보르는 버거웠다
3. 자비 없는 리버풀, 확실하게 따낸 승리

◆ 주전 모두 출전한 리버풀의 골 폭죽
아직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리버풀은 주전을 대거 투입하면서 승리를 노렸다. 그리고 과감한 선택이 전반 45분 만에 승리를 확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반 4분 만에 리버풀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모하메드 살라의 빠른 돌파가 적중했다. 껑충 뛰어 수비를 뛰어 넘은 뒤 정확한 크로스로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선제골을 도왔다. 추가 골도 이어졌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 가담한 제임스 밀너가 중앙 쪽으로 꺾어준 컷백 패스를 침투하던 필리피 쿠치뉴가 감각적으로 골대 구석으로 돌려댔다. 전반 19분엔 피르미누가 완벽한 컨트롤로 수비수를 제친 뒤 살라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넣었다. 살라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며 득점자 대열에 합류했다.
골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전반 40분 살라가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알베르토 모레노의 오버래핑에 의한 크로스가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다.
◆ 리버풀이 강했다, 마리보르는 버거웠다
마리보르가 리버풀을 막아서기엔 역부족이었다. 리버풀의 전방 압박에 번번이 공격을 시작하기도 전에 공을 빼앗겼다. 개인 기량 차이가 그대로 반영됐다.
마리보르는 전반 27분에야 빌레르가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중앙으로 꺾어들면서 땅볼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리버풀의 공격 속도 역시 제대로 제어할 수 없었다. 리버풀은 마리보르 수비가 형태를 정리하고 버티려고 할 때마다 풀백들 또는 미드필더를 측면으로 돌아나가도록 하면서 직선적으로 속도를 더했다. 밀너와 모레노가 도움을 올린 것도 이런 패턴이었다. 마리보르는 전진하는 리버풀의 측면 오버래핑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마리보르는 홈에서 실력 격차를 느껴야 했다.
◆ 자비 없는 리버풀, 확실하게 따낸 승리
리버풀엔 자비가 없었다. 후반에도 공세가 계속 됐으니 후반 9분 프리킥 찬스에서 쿠치뉴의 프리킥을 피르미누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쉴 새 없이 공격을 펼쳤지만, 차례로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다니엘 스터리지, 도미닉 솔랑케를 투입하면서 체력 안배도 했다.
후반 끝까지 공격에 집중한 결과는 2골의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41분 체임벌린, 후반 종료 직전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가 골망을 흔들었다. 조별 리그 첫 승리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 NK마리보르vs리버풀, 2017년 10월 18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 스타디온 류트스키
NK마리보르 0-7(0-4) 리버풀
득점자: 4',54' 피르미누, 13'쿠치뉴, 19',40'살라, 86'체임벌린, 90'아널드
NK마리보르(4-2-3-1):33.한다노비치; 22.밀레츠, 26.라이체비치, 4.슐레르, 28,빌레르; 8.카브하, 5.브르흐베츠; 97.크르마리치(10.호티치 '58), 7.아흐메디(6.피흘레르 58'), 39.보하르(27.메샤노비치 81'), 9.타바레스 /감독: 다르코 밀라니치
리버풀(4-3-3):1. 카리우스; 66.아널드, 32.마팁, 6.로브렌, 18.모레노; 7.밀너, 5.바이날둠(20.솔랑케 76'), 23.잔; 11.살라(21.체임벌린 57'), 9.피르미누(15.스터리지 68'), 10.쿠치뉴 /감독:위르겐 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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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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