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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두산 장원준 117구 혼신의 역투, 7이닝 무실점

작성일: 2017.10.26 21: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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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장원준 ⓒ 광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두산 왼손 투수 장원준은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와 2차전에 선발로 나와 역투를 펼쳤다. 7이닝 117구, 4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팽팽한 경기를 만들었다. 

예고된 호투다. 장원준은 최근 2년 동안 KIA 상대 8전 7승 무패로 강했다. 마지막 패배(2015년 6월 28일 광주)도 8이닝 2실점 완투패였다. 올해는 네 차례 맞대결에서 전부 이겼고, 25⅓이닝 동안 8점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2.84로 정규 시즌 성적 3.14보다 낮았다. 

1회 선두 타자 이명기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김재호가 다음 타자 김주찬의 땅볼을 병살 플레이로 연결해 '결자해지'했다. 2사 이후 로저 버나디나에게 볼넷에 2루 도루까지 허용한 장원준은 4번 타자 최형우를 1루수 땅볼로 잡았다. 

2회에는 나지완과 안치홍을 뜬공으로 잡은 뒤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번에는 다음 타자 한승택을 3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1사 이후 이명기에게 기습번트 내야안타를 맞았다. 첫 피안타 뒤 두 번째 병살타 유도로 위기를 조기에 진화했다. 이번에도 김주찬을 유격수 병살타로 막았다. 

장원준은 4회 선두 타자 버나디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견제사로 주자를 지웠다. 최형우에게는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아 두 번째 득점권 주자를 허용했다. 이후 나지완을 3루수 직선타, 안치홍을 삼진 처리하고 실점을 피했다. 

0의 행진이 계속된 가운데 장원준은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었다. 이범호와 한승택을 공 3개로 잡은 다음 김선빈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1루에서 이명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 종료. 6회에는 1사 이후 버나디나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을 뿐 추가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7회에는 선두 타자 안치홍에게 볼넷을 허용해 고비를 맞이했다. 투구 수가 100개를 넘긴 가운데 이범호를 만났다. 볼카운트 2-0 불리한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고, 대타 김주형을 상대로는 0-2을 선점한 뒤 4구째 체인지업으로 서서 삼진을 잡는 데 성공했다. 2사 1루에서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줘 투구 수가 114개까지 불어났지만 마운드를 지켰다.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는 것으로 임무를 마쳤다. 

8회부터는 함덕주가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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