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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5] '10회 끝내기' 휴스턴, 월드시리즈 챔피언 -1승

작성일: 2017.10.30 14: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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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이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저스도 휴스턴도 에이스가 무너진 경기, 결국 공격력에서 승패가 갈렸다. 홈런을 5개나 터트린 휴스턴이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다가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LA 다저스와 5차전에서 13-12, 10회 끝내기로 이겼다. 휴스턴이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휴스턴은 댈러스 카이클을 내보낸 경기였지만 뜻밖의 난타전이 벌어졌다. 기록이 쏟아졌다. 양 팀 합계 25점은 역대 월드시리즈 1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더불어 시리즈 22홈런으로 역대 단일 시리즈 최다 홈런 기록도 깨졌다. 정규 이닝으로만 종전 최장 시간인 4시간 19분을 훌쩍 넘었다. 

먼저 카이클이 흔들렸다. 1회 2사 만루에서 로건 포사이더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야시엘 푸이그 타석에서는 더블 스틸 상황 때 1루수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줬다. 4회 추가점까지 허용하며 3⅔이닝 4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4-0 리드를 업은 커쇼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4회에만 4실점해 동점을 내줬다.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1타점 2루타, 구리엘에게 동점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커쇼는 4⅔이닝 6실점을 남겼다. 

7-7에서 균형을 깬 쪽은 다저스였다. 7회 선두 타자 저스틴 터너가 2루타를 쳤다. 다음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번트에 실패해 분위기가 꺾일 수 있었는데, 1사 1루에서 벨린저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가 뒤로 흘리면서 적시 3루타가 됐다. 

휴스턴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스프링어가 브랜든 모로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날려 수비 실수를 만회했다. 알렉스 브레그먼의 안타에 이어 알투베의 적시 2루타가 터져 9-8로 리드했다. 이어서 카를로스 코레아가 왼쪽 담장을 넘겨 점수 11-8이 됐다. 

8회 1점을 빼앗긴 뒤 이어진 공격에서 브라이언 맥캔까지 홈런포를 터트렸다. 점수 12-9, 그러나 휴스턴은 카이클 뒤로 루크 그레거슨(⅓이닝)-콜린 맥휴(2이닝 3실점)-브래드 피콕(1⅓이닝 2실점)-윌 해리스(⅓이닝)-크리스 데븐스키(1⅓이닝 3실점)까지 투입하는 물량전으로도 경기를 끝낼 수 없었다. 데븐스키가 9회 3실점하며 9회말까지 갔다. 

승패는 연장에서 갈렸다. 10회말 2사 이후 맥캔이 파울 홈런 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2사 1루에서 볼카운트 3-1로 유리한 상황을 만든 스프링어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알렉스 브레그먼이 끝내기 안타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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