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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V11] 끝까지 KIA '신의 한 수' 트레이드 3인

작성일: 2017.10.30 22:4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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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식-이명기-김세현 ⓒ 곽혜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한국시리즈까지 '신의 한 수'가 이어졌다. 바로 트레이드 이야기다.

KIA 타이거즈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5차전에서 7-6으로 이겼다. 시리즈 스코어 4-1을 만든 KIA는 통합 우승과 함께 'V11'을 가슴에 달았다.

KIA 정규 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들 활약이다. 

KIA 약점은 1루수와 포수였다. 1루를 뛸 수 있는 선수가 서동욱과 김주찬인데, 서동욱은 유틸리티 자원으로 다른 포지션에서도 필요했다. 김주찬을 1루수로 쓰면 외야 무게감이 떨어졌다. 이를 메우기 위해 KIA는 SK 와이번스와 대규모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는 노수광 윤정우 이홍구 이성우를 내주고 SK에서 이명기 최정민 노관현 김민식을 받아왔다.

이명기와 김민식이 KIA 약점을 채웠다. 이명기가 우익수로 나서면서 최형우-버나디나-이명기로 외야 무게감을 더했고 KIA 동력 가운데 하나로 움직이며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도 마찬가지. KIA 김민식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마스크를 썼다. 올 시즌 도루 저지율 1위인 김민식이 마스크를 쓰자 플레이오프에서 6도루에 성공한 두산은 뛰지 못했다. 이명기는 2루타 2개를 치며 출루와 타점을 쌓으며 제 몫을 다했고 5차전에서는 멀티히트에 볼넷을 더하며 활약했다.

마지막 퍼즐은 불펜. 심동섭 김윤동 임창용이 있었지만 시즌 중반까지 갈지자를 그리던 불펜을 트레이드로 보강했다. KIA는 손동욱 이승호를 내주고 넥센 히어로즈에서 김세현 유재신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 세이브왕 김세현은 올 시즌 부침을 겪었고 마무리 자리에서 밀려난 상황. KIA는 김세현을 데려와 불펜 보강에 성공했고 후반기부터 김세현은 마무리투수가 됐다.

한국시리즈에서 김세현은 빛났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시절에 한국시리즈에 2경기 등판해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큰 무대에 좋은 투구를 보여준 김세현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에 등판해 3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든든한 뒷문으로 활약한 김세현은 5차전에서 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부족하지 않은 투구를 펼쳤다. 세 선수는 KIA에 '빛과 소금' 같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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