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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만루포+양현종 세이브' KIA, 8년 만에 V11 달성!

작성일: 2017.10.30 22:4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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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이범호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KBO 최고의 팀으로 등극했다.

KIA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헥터 노에시의 호투와 이범호의 쐐기 만루포와 에이스 양현종의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7-6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1차전 패배 후 2,3,4,5차전을 내리 잡은 KIA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5차전 만에 한국시리즈를 끝내며 2009년 이후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구단 역사상 11번째 우승. KIA는 한국시리즈 11전 11승의 역사적인 기록도 이어갔다.

2회까지 양팀이 한 번씩 찬스를 날리며 0-0의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3회 KIA가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김주찬의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자리했다. 버나디나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가져왔다.

최형우의 좌전안타에 버나디나가 3루까지 진루했고 나지완이 몸에 맞는 볼을 얻어 만루를 채웠다. 안치홍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좌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려 팀에 5-0 리드를 안겼다.

KIA는 6회 달아났다. 1사 후 김민식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친 뒤 김선빈이 바로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폭투로 김선빈이 2루에 진루하자 이명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차를 7점으로 벌렸다.

두산이 7회 반격에 나섰다. 양의지와 대타 정진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된 뒤 민병헌이 우전 적시타, 오재원이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박건우가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재일, 에반스가 연속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최주환이 1타점 땅볼로 1점차 추격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KIA가 불펜 총력전을 펼치며 두산의 반격 흐름을 막았다. 8회 올라온 김윤동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2차전 완봉승의 주인공 양현종이 9회 볼넷과 내야 실책으로 맞은 1사 만루 위기를 넘으며 팀의 우승 순간 마운드를 지켰다. KIA의 드라마틱한 우승이 완성되는 장면이었다.

▲ KIA 양현종 ⓒ잠실, 한희재 기자

KIA 선발 헥터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1차전 부진을 털고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1차전 승리투수 니퍼트는 5⅓이닝 9피안타(1홈런) 5탈삼진 3사사구 7실점으로 팀과 함께 좌절했다. 양현종은 개인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버나디나가 2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이범호가 '만루의 사나이'답게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명기는 3안타로 리드오프 역할을 해냈다. 두산에서는 민병헌, 오재원, 양의지, 오재일이 각각 2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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