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랭킹 제도 도입…세계선수권대회·올림픽 출전권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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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계육상경기연맹(IAAF)이 랭킹 제도를 시행한다.
기준 기록으로 가렸던 세계선수대회와 올림픽 출전권을 랭킹 포인트에 따른 순위로 분배할 계획이다.
IAAF는 4일(한국 시간) "가장 실력 있는 선수를 한눈으로 파악하기 위해 랭킹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AAF는 내년 3월까지 세부 사항을 결정하고, 기간을 정해 종목별 세계 랭킹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주목할 내용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출전권이다.
그동안 IAAF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을 앞두고 기준 기록을 정했다. 기준 기록을 통과한 선수 가운데 종목별로 한 국가에 3명 이하의 선수가 메이저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스타플레이어들이 손쉽게 기준 기록을 통과한 뒤, 다이아몬드리그 등 IAAF가 주관하는 다른 대회에는 불참하고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 집중하는 일이 일어났다.
IAAF는 육상의 전반적인 인기 상승을 목표로 랭킹 제도를 도입했다. 많은 경기에 나서야 랭킹 포인트가 올라간다.
IAAF는 2019년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IAAF 랭킹으로 출전자를 정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IAAF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은퇴한 뒤 랭킹 제도를 시행한다.
볼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내외 대회 두세 차례만 뛰었다.
랭킹 제도를 리우 올림픽이나, 런던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시작했다면 볼트의 메이저 대회 출전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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