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56·300·400호' 이승엽, 20년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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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승엽(38, 삼성 라이온즈)이 KBO 역사상 처음으로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이 400홈런을 달성하기까지 그간의 굵직한 홈런 기록들을 살펴봤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구승민의 2구째를 공략해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통산 400번째 홈런포. 1995년 삼성에서 데뷔한 지 20년 만에 이승엽은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1995년 5월 2일 이승엽은 광주 해태전에서 자신의 프로 통산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1군 15경기 출장만에 1호 아치를 그려내며 '위대한 라이언킹'의 첫발을 뗐다. 그해 이승엽은 타율 0.285 13홈런 73타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데뷔 시즌을 보냈다.
입단 3년 차를 맞은 1997년 이승엽은 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했다. 그는 타율 0.329 32홈런 114타점을 거두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듬해에도 38홈런을 뽑아내며 KBO 리그 최고 타자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1999년 이승엽은 54홈런을 때려내며 리그 사상 최초로 5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그해 5월 5일에는 대구 현대전에 출전해 통산 100홈런을 뽑아내기도 했다. 1군 통산 520경기 만에 이룬 국내 최연소 100홈런이었다(만 22세 8개월 17일).
새천년에 들어서도 국민 타자의 홈런포는 식을 줄 몰랐다. 2001년에도 39번이나 공을 담장 밖으로 넘기며 '라이언킹'의 포효는 계속됐다. 그해 6월 21일 대구 한화전에서 국내 최연소, 최소경기에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1군 통산 816경기, 24세 10개월 3일).
타율 0.323 47홈런 156타점이라는 괴물 같은 성적을 남긴 2002년을 지나 2003년에는 300번째 아치를 그려내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거포로 이름을 올렸다. 6월 22일 대구 SK전에서 역시 국내 최연소 및 최소경기로 300홈런을 때려냈다(1군 통산 1075경기, 26세 10개월 4일). 특히 이 해에는 56홈런을 쳐 단일 시즌 아시아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2003시즌을 마치고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로 진출한 이승엽은 이후 요미우리, 오릭스를 거치며 8년간 159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이승엽은 2012년 친정팀 삼성으로 복귀했다. 그해 21홈런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그는 2013년 6월 20일 문학 SK전에서 양준혁이 보유하고 있던 KBO 리그 통산 최다홈런 기록 351개를 넘어섰다. 1군 통산 1324경기만에 KBO 개인 통산 최다 홈런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아로새겼다.
이후 2014년까지 이승엽이 기록한 홈런 개수는 390개였다. 이승엽은 올 시즌 3일까지 홈런 10개를 추가하며 전인미답의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영상] '56·300·400호 홈런' 영광의 순간들 ⓒ SPOTV NEWS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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