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할리데이, 연속 출루 45경기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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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를 상대로 3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46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무산됐다.
밀워키 선발은 데뷔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타일러 크레이비(25). 그러나 할리데이는 앞선 두 타석에서 크레이비를 상대로 내야 플라이와 병살타로 출루에 실패했다.
7회 할리데이는 크레이비를 상대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황은 1B 2S 상황에 발생했다. 크레이비의 5구가 할리데이의 몸쪽에 바짝 붙었다. 그러나 조 웨스트 부심은 거침없이 삼진 콜을 내렸다.
이에 대해 할리데이는 강력하게 항의했다. 볼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다는 주장이었다. 조 웨스트 구심은 덕아웃으로 들어가라고 손짓했지만, 할리데이는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웨스트 구심은 할리데이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개막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기록이 '45'에서 마감된 순간이었다. 그러자 덕아웃에서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뛰쳐나왔다. 매서니 감독도 할리데이의 퇴장에 대해 격렬하게 항의했고, 웨스트 구심은 매서니 감독에게도 퇴장을 지시했다.
웨스트 구심은 많은 논란을 일으킨 메이저리그 심판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해엔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무리 조나단 파펠본의 멱살을 잡아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당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만의 확고한 넓은 스트라이크 존을 가져가면서 타자들과 감독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아왔다. 이날 경기에서도 자니 페랄타와 라이언 브런이 할리데이 타석에 앞서 볼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었다.
현지에서는 웨스트 구심을 비판하고 나섰다. MLB 게임 데이에 따르면 할러데이를 삼진으로 물러나게한 5구는 스트라이크존에서 명백하게 빠져나간 '볼'이었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최고로 꼽히는 밀워키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의 프레이밍에 웨스트 구심이 속았다는 평이다.
할리데이는 지난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전에서 4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며 내셔널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기록을 45까지 늘려가며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인 데릭 지터의 53에 도전했던 할리데이는 메이저리그 통산 5위에 이름을 올리는데 만족하게 됐다.
[사진] 맷 할리데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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