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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새내기' 한성정-김인혁, 거침없이 질주했다

작성일: 2017.11.05 16:1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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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카드 한성정(왼쪽)과 한국전력 김인혁 ⓒ 수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신인들의 활약에 웃었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한국전력의 3-1(23-25, 25-20, 33-31, 25-16) 역전승으로 끝났다.

한성정(21, 우리카드)과 김인혁(22, 한국전력)은 거침 없는 공격으로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한성정은 2017~2018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김인혁은 2라운드 3순위로 입단한 새내기들이다. 한성정은 10득점, 김인혁은 6득점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한성정은 우리카드 복덩이가 됐다. 우리카드가 3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전국체전을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한성정은 곧바로 경기에 투입됐고, 우리카드는 2연승을 달리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크게 모나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다. 전국체전을 뛰고 바로 와서 체력이 떨어져 점프를 힘들어 했는데, 어제(4일) 훈련부터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인혁은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이 준비한 비장의 카드였다. 무릎 부상으로 빠진 서재덕의 빈자리를 공재학으로 채웠지만, 공격력이 채워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공재학을 먼저 투입한다. 안 되면 김인혁을 준비하겠다. 김인혁은 공격이 되는 선수다. 리시브 자세는 괜찮다. 연습과 경기는 다를 수 있지만, 신인이라 겁 없이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성정과 김인혁은 안토란 노릇을 톡톡히 하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성정은 1세트 파다르, 나경복과 함께 공격에 가세했다. 3득점 공격성공률 75%로 순도 높은 공격을 펼쳤다. 김인혁은 2세트 6-7로 뒤진 상황에서 공재학을 대신해 코트를 밟았다. 김인혁은 본인에게 올라온 공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에너지를 더했다.

3세트에는 두 신인이 거침 없이 공격에 가담했다. 우리카드는 2세트부터 3세트 중반까지 나경복과 최홍석 쪽에서 풀리지 않자 한성정을 적극 활용했다. 한성정은 19-20에서 퀵오픈 공격에 이어 펠리페의 연타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듀스 접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인혁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인혁은 27-27 접전에서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형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몸을 날리는 수비로 힘을 보탰다. 승패와 상관 없이 두 팀은 새내기들의 쏠쏠한 활약에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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