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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 시상식] MVP 양현종 "내년에도 KIA 유니폼 입도록…"

작성일: 2017.11.06 15:1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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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 삼성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박성윤 기자] "내년에도 KIA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하겠다."

KIA 타이거즈 왼손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MVP에 선정됐다.

양현종은 총 856점 가운데 656점을 얻으며 팀 동료 외국인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 홈런왕 SK 와이번스 3루수 최정을 제치고 올 시즌 가장 가치있는 선수 타이틀을 차지했다. 4위는 최형우, 5위는 김선빈이다. 양현종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KIA 자동차에서 스팅어 2.0 터보드림에디션(3,910만 원 상당)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헥터와 다승 공동 선두, 승률 2위, 평균자책점 5위, 승률 2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현종 이름 석 자를 상위권에 새겼다. 양현종은 지난 한국시리즈 MVP에 이어 시즌 MVP에도 오르며 최고 기량을 가진 투수인 것을 증명했다. 남은 시상식은 골든글러브다. 양현종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면 KBO 시상 첫 트리플크라운에 자기 이름을 새긴다.

양현종은 "올해 꿈같았다. 마지막에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제가 팀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해서 더 기쁘다. 가족들도 고생 많이했다. 아내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힘들어 했다. 멋진 아들, 멋진 남편, 멋진 아빠가 되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어 "제 목표는 MVP, 골든글러브 보다는 영구 결번이 가장 큰 목표다. 기억에 남는 순간은 통산 100승이다. KIA 팬들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내년에도 KIA 유니폼을 입도록 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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