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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 시상식] '20승·우승·MVP' 양현종, 명실상부 최고 에이스

작성일: 2017.11.06 15:0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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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양현종이 올해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양현종은 6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상식에서 올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리그 MVP로 선정됐다. 양현종은 총 856점 중 656점을 받아 최정(294점), 헥터 노에시(208점)을 제쳤다.

올해 MVP로 뽑힌 양현종은 31경기에 나와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다승 공동 1위, 승률(.769) 2위에 올랐다.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헥터 노에시에 승률에서는 밀렸으나 1995년 이상훈(LG) 이후 22년 만의 국내 선발 20승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표가 몰렸다.

양현종은 2007년 KIA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뒤 2009년 12승, 2010년 16승을 기록하며 KIA의 국내 좌완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2014년 16승 이후 최근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입단 후 팀의 2번째 정규 시즌 우승을 이끌며 역대 최초 한국시리즈 MVP, 시즌 MVP를 모두 차지했다.

그러나 2012년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까지 리그 최고 좌완 에이스는 류현진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후에는 김광현(SK)과 자웅을 겨뤄야 했다. 경쟁 속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온 양현종은 올해 20승, 팀 통합 우승, 시즌 MVP까지 개인 최고의 해를 보내면서 좌·우완을 가리지 않고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국내 에이스로 인정받았다.

MVP를 수상한 양현종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KIA 고급 세단 스팅어가 수여된다. 양현종은 한국시리즈에서 1번의 완봉승과 1번의 세이브로 시리즈 MVP를 수상, 부상으로 스팅어를 얻은 데 이어 한 달도 안돼 두 대의 차를 부상으로 받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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