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뷰] 단순한 공격, 북아일랜드 기적 발목 잡을 아킬레스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북아일랜드는 10일(한국 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저파크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2차전으로 스위스 원정을 떠나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월드컵 예선 C조에서 독일에 이은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북아일랜드다. 유럽 축구의 대표적인 약체지만 기적을 만들며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오프까지 왔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노크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제르단 샤키리의 슈팅이 코리 에반스의 팔에 맞았다는 애매한 주심의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줬고 결승골을 허용했다. 운도 없었지만 승리를 할 만큼 북아일랜드의 공격은 매섭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긴 했지만 단순한 공격 패턴은 북아일랜드의 큰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측면에서 올리는 단조로운 크로스와 세트피스에 의존한 공격이 유이한 득점 루트였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북아일랜드는 최전방에 신체조건이 좋은 카일 라퍼티를 두고 크로스 위주의 경기를 했다. 최대한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붙이고 공이 흐르면 2차 기회를 노렸다. 지난 예선에서 보여준 공격 패턴 그대로였다.
하지만 조별 예선과 플레이오프는 달랐다.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상대 팀이 있는 조별 예선과, 조별 예선을 뚫고 올라온 스위스는 달랐다. 스위스는 비록 B조 2위이긴 했으나 9전 전승을 달리다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패해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성적 뿐아니라 경기력을 봐도 조 1위를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팀이었다.
단순한 공격 루트로 단단한 스위스의 수비를 뚫기 어려웠다. 이날 북아일랜드가 기록한 슈팅은 6개에 불과했고 유효 슈팅은 없었다.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줬고, 결승골을 허용했다.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단단한 수비는 여전했다. 조별 예선에서 북아일랜드는 10경기 동안 6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6실점 중 5실점을 독일에 허용했다. 독일을 제외한 네 팀 중 노르웨이에 딱 1실점만 줬다. 수비는 이날도 제 몫을 다했다. 스위스를 상대로 필드골을 주지 않았다. 슈팅은 15개를 허용했는데 스위스가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은 것을 생각하면 사전에 슈팅 기회를 잘 차단했다.
문제는 역시 공격이다. 2차전에서도 1차전, 지난 예선과 다름 없는 단조로운 공격이 계속된다면 북아일랜드의 기적은 월드컵 직전에 멈출 가능성이 높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