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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국제 대회는 기회, 롯데 나경민에게 '태극 마크'의 의미

작성일: 2017.11.10 09: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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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나경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국제 대회에서 뛰어본다는 건 그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기회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나경민(26)에게 '태극 마크'는 어떤 의미일까.

대표 팀에 승선해 오는 16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APBC)에 참가하는 나경민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고 있는 훈련과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 경기 기간에 취재진을 만나 "대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나경민은 올해 정규 시즌 동안 97경기에서 타율 0.256 20도루를 기록했다. 발이 빠른 그는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선수다. 소속 팀 롯데에서는 대주자로도 많이 기용되곤 했다. 타격에서는 아직 보완할 점이 있다. 때문에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게 나경민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

리그에서는 적으로 만나기도 했지만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대표 팀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손발을 맞춰본다는 것은 소중한 기회다. 또한, 수준 높은 야구를 하는 일본과 또다른 스타일의 대만 선수들과 겨뤄보고 그들의 플레이를 보는 건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나경민은 "대회에서 이기는 게 먼저다"면서도 "잘 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다음 시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다들 잘한다. 나도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경민은 "내 장점은 극대화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KBO 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만족하는 점도 있지만, 아쉬운 점도 공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나경민은 이번 대회에서 대표 팀의 일원으로서 힘을 보탤 다짐도 하고 있고 2018년 시즌을 위해 한 단계 더 발전해야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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