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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송은범, 이제는 보여줘야 할 때

작성일: 2015.06.06 13:2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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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리] 송은범(31, 한화 이글스)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8차전에 선발 투수로 송은범을 예고했다. 송은범은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99를 기록했다.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서는 4패 평균자책점 9.83이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송은범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기회를 주고 있다.

송은범은 SK 와이번스 시절 국내 최고 우완 정통파 투수로 꼽혔다. 그러나 2013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면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송은범은 KIA에서 지난해까지 2시즌을 소화하면서 5승 15패 6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7.35를 기록했다. 부진의 늪에 빠진 송은범은 올해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그러나 송은범은 한화에서도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를 이어갔다. 우선 마운드에서 긴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지난 5월 9일 두산 베어스전과 지난 5월 15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소화한 5⅓이닝이 최다 이닝이다. 최근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는 총 7⅔이닝을 던졌다.

4회 이후 급격하게 흔들린다. 올 시즌 1~3회까지 피안타율은 0.278인 반면 4회~6회 피안타율은 0.405에 이른다. 4회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투구를 이어가야 불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화는 전날(5일) 경기에서 필승조 권혁(1⅓이닝 3실점)과 윤규진(1이닝 무실점)을 모두 투입했다. 특히 34구를 던진 권혁은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송은범이 경기를 쉽게 풀어가야 올 시즌 꾸준히 지적받는 불펜 과부하를 막을 수 있다.

한편 kt는 필 어윈(28)을 선발 예고했다. 어윈은 올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6패 평균자책점 7.83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로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투구 내용이지만 팀 사정상 계속해서 기회를 얻고 있다. 어윈은 지난 5월 27일 앤디 시스코가 방출되는 상황을 지켜봤다. 압박감이 큰 상황에서 어윈은 올 시즌 처음 만나는 한화 타선을 상대로 호투하며 좁아진 입지를 회복할 수 있을까.

[제작] 신동률, 김수빈 게임노트 에디터

[사진 1] 송은범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 2] 필 어윈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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