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삼성행] 5번째 포수 FA 이적, 역대 사례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오후 강민호와 4년 총액 80억 원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2차 3라운드 전체 17순위로 지명돼 14년 동안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강민호는 부산이 아닌 대구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강민호는 롯데에서 1,495경기에 나와 타율 0.277, 218홈런 778타점을 올렸다. 무릎과 허리 등 포수에게 직업병이라고 할 수 있는 부상이 계속됐지만 올해 129경기 1,032⅔이닝 동안 마스크를 쓰며 책임감을 발휘했다.
역대 FA 야수 이적 사례 37번 가운데 포수가 팀을 옮긴 경우는 강민호를 포함해 5번이다. 내야수가 21번, 외야수가 11번 있었다(한 선수가 두 차례 이적한 경우 포함). 가장 먼저 2000년 포수 김동수가 LG에서 삼성으로 3년 8억 원의 조건에 이적했다. 2003년에는 박경완이 현대에서 SK로 4년 22억 원에 사인했고, 2012년에는 조인성이 LG에서 SK로 팀을 옮기면서 3년 19억 원에 계약했다. 2016년에는 정상호가 SK에서 LG로 이적할 때 4년 32억 원에 합의했다.
포수의 FA 이적이 드문 건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숫자다. 투수 포함 라인업에 들어가는 10명 가운데 유일한 포지션이고, 등록 선수 숫자도 내야수와 외야수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적다. 1군 엔트리 기준으로 한 팀에 많아야 3명을 넘지 않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다른 팀에서 군침을 삼킬 만한 선수 자체가 적을 수 밖에 없다.
두 번째 이유는 전력 누출이다. 사인이야 바꿀 수 있는 문제라지만 투수들의 상태, 특히 경기 당일의 컨디션을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건 역시 포수다. 투수력이 팀의 전력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주전 포수를 내주는 건 치명타로 돌아올 수 있다. 롯데가 강민호와의 협상 결렬 소식을 전하면서 "중요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팀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표현한 건 당연한 일이다.
한편 삼성은 강민호 영입에 성공한 뒤 "구단은 리빌딩을 기조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도약을 위해 중심을 잡아줄 주력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포지션의 중요도와 경험, 실력을 두루 갖춘 강민호를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