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왕중왕전 3줄요약] '신재원 결승 골' 고려대, 전주대 3-2로 꺾고 사상 '첫 왕중왕전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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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전주대학교 vs 고려대학교.
1. 4골 터진 전반, 알 수 없는 난타전
2. 요동친 후반, 웃은 건 고려대
3. 고려대 사상 첫 왕중왕전 2연패

◆4골 터진 전반, 알 수 없는 난타전
전반전 예상외로 많은 득점이 터졌다. 고려대와 전주대 모두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수비에 강점을 보여 1골 승부가 예상됐지만 흐름은 달랐다.
선제골은 전주대가 기록했다. 전반 10분 만에 박성우가 후방 침투 패스를 받았고 수비를 앞에 두고 때린 왼발 슛이 구석으로 꽂혔다. 고려대 골키퍼 송범근이 손을 뻗었지만 이미 볼이 지나갔다.
전반 20분까지 전주대가 선제골의 분위기를 살려 경기를 주도했지만, 흐름을 깨는 자책골이 나왔다.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신재원이 크로스를 올렸는데, 최두호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볼이 자기 골문으로 향했다. 동점 골 이후 기세를 살린 고려대는 전반 38분 안은산의 프리킥을 정택훈이 몸을 날려 발끝으로 볼을 방향을 바꾸었다. 역전 골이다.
하지만 전주대 역시 결승전까지 온 강자답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박성우가 혼전 상황에서 볼을 잡았고 돌파하는 과정에서 정종철이 반칙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정호영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전반은 양 팀이 2골씩 주고받은 혈전이었다.
◆요동친 후반, 웃은 건 고려대
후반 경기가 요동쳤다. 후반 초반엔 양 팀이 탐색전을 보였는데 곧 불탔다. 후반 16분 박상혁이 아크 정면에서 전주대 이시영을 제치고 강하게 찬 볼을 박한근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다. 후반 30분이 넘어 전주대의 결정적인 찬스가 연이어 나왔다.
후반 32분 후방에서 최두호가 투입한 볼을 정택훈이 걷어내지 못해 뒤로 빠졌다. 1대 1 기회에서 김경민이 슈팅을 기록했는데 송범근의 선방에 이어 골대를 맞았다. 연이은 공격 기회에서 전주가 골포스트를 한 번 더 맞췄다. 중원에서 조태희가 침투 패스를 했고, 박성우가 절묘하게 쇄도해 1대 1 기회를 잡았다. 박성우가 시도한 슛이 이번에도 송범근 선방에 막히고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후반 30분 이후 전주대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득점은 고려대가 했다. 후반 43분 조영욱의 크로스를 신재원이 헤더로 결승 골을 뽑았다.
◆ 고려대 사상 첫 왕중왕전 2연패
고려대학교가 신재원의 결승 골에 힘입어 2017 U리그 왕중왕전 왕좌 자리에 올랐다. 고려대는 지난해 강원 송호대학교를 꺾고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08년 출범한 U리그에선 경희대(2008년)를 시작으로 단국대(2009년), 연세대(2010·2012년), 홍익대(2011년), 영남대(2013년), 광운대(2014년), 용인대(2015년), 고려대(2016년)가 우승은 차지했지만 2연패를 달성한 팀은 고려대가 처음이다.
◆ 경기 정보
2017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2017년 11월 24일 오후 2시, 전주대운동장, 전주(대한민국)
전주대학교 2-3(2-2) 고려대학교
득점자 : 10'박성우, 42'정호영(PK) / 29'최두호(O.G.), 37'정택훈(도움:안은산), 88'신재원(도움:조영욱)
전주대(4-1-4-1) : 1.박한근; 3.최두호, 2.이시영, 5.노우성, 9..윤민호; 20.김도일; 11.김경민, 21.김탁균, 19.조태희, 8.박성우; 17.정호영/ 감독:정진혁
고려대(4-3-3) : 1.송범근; 6.박대원 19.정택훈, 5.유승표, 26.손채영; 11.신재원, 8.김종철, 16.박상혁; 7.안은산, 3.이다원(15.황유승 79'), 10.조영욱/ 감독:서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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