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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살림꾼 자처한' 이소담 "민아 언니 도울게요!"

작성일: 2017.11.27 16:02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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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담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파주, 조형애 기자] 이소담(23·구미 스포츠토토)가 '살림꾼'을 자처했다. 주축이 될 이민아를 도와 궂을 일을 하겠다는 각오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7일 파주 NFC에서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소집 첫 훈련에 돌입했다.

인터뷰 시간을 착각 해 헐레벌떡 뛰어온 이소담은 바짓단을 내리면서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뛸 수 있다는 게 좋다. 사실은 소집 있을 때 마다 떨린다"고 했다. 이어 "부족한 데 뛸 수 있도록 5년 째 윤덕여 감독님께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번 대회에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는 분명했다. 똑부러지는 목소리로 "지소연선수 대표팀에 없어선 안될 선수다. 그 공백을 느끼시지 않도록 (이)민아 언니를 중심으로 대회를 가는데, 잘 할 수 있게 내가 살림꾼처럼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팀적 목표도 개인 목표도 우승"이라고 했던 장슬기와 마음이 같았다. 이소담은 "이 대회 3위, 2위해봤다. 1위는 못해 봤다"면서 "황금세대라고 불리는데 이번에 우승하지 않으면 언제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대표팀에서는 나이가 없다. 경쟁"이라면서 "연습하러 온 것 아니다. 보여주는 자리"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소담이 출격하는 동아시안컵 여자부 대회는 12월 8일 시작해 15일에 끝난다. 한국은 8일 일본, 11일 북한, 15일 중국과 순서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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