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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의 타격전' 자선야구대회, 종범신 팀 16-15 역전승

작성일: 2017.12.02 14:3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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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 대구,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양준혁야구재단이 주최하는 '레전드야구존과 함께하는 2017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양준혁 감독이 이끄는 양신 팀과 이종범 감독이 이끄는 종범신 팀 대결이 펼쳐졌다. 경기는 종범신 팀이 16-15로 역전승을 거뒀다.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는 포지션 파괴를 볼 수 있다. 양준혁 감독은 "원래 자기 포지션에는 뛰지 못하는 것이 자선야구대회다"고 알렸다. 라인업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양신 팀 선발 라인업은 박세웅(중견수)-이정후(유격수)-우규민(2루수)-김세현(1루수)-이병진(3루수)-신재영(좌익수)-김대현(지명타자)-류지혁(포수)-함덕주(우익수)였다. 김용의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종범신 팀 선발 타순은 박철민(우익수)-김성욱(포수)-유희관(중견수)-김강률(지명타자)-엄상백(3루수)-김지용(1루수)-구창모(유격수)-나경민(2루수)-박종훈(좌익수)으로 구성됐다. 선발투수는 허경민이 나섰다. 경기는 7이닝 경기로 펼쳐졌다.

2회초 박종훈 좌월 3점 홈런 포함 5점을 뽑았다. 3회초 종범신 팀이 1점 더 뽑았다. 양신 팀은 3회말 맹추격했다. 개그맨 이병진이 1사 만루에서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렸고 신재영과 김대현이 연거푸 타점을 올리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양신 팀은 끝없이 몰아붙이며 3회말 경기를 8-6으로 뒤집었다.

양신 팀은 4회말에도 이민호 좌월 홈런을 포함해 4점을 쓸어담아 12-6으로 크게 달아났다. 종범신 팀은 5회초 투수들 불방망이를 앞세워 2점을 더 뽑아 추격했다.

12-8로 5회가 끝나고 퍼펙트 히터 행사가 열렸다. 티볼을 쳐 표적을 맞히고 맞힌 표적에 적힌 상품을 받는 규칙으로 진행됐다. 박건우와 류지혁을 포함한 총 6명이 쇼파 등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받았다.

퍼펙트 히터가 끝나고 경기가 계속 진행됐다. 종범신 팀이 6회초에도 2점을 더 보탰다. 양신 팀은 6회말 2사 만루에 박한이를 타격 자세를 따라하는 김민수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양신 팀이 15-10으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 종범신 팀 감독 이종범이 타석에 들어섰고 마운드에는 그의 아들 이정후가 섰다. 이종범은 투수 이정후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쳤으나 2루수 박건우가 2루 주자 배지현을 잡기 위해 3루로 송구했다. 이종범은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종범신 팀은 공격을 이어갔고 7회초에만 6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15-16으로 뒤진 양신 팀은 양준혁 감독을 대타 카드로 썼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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