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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발롱도르 수상 자축쇼 펼친 호날두

작성일: 2017.12.10 02:0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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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롱도르 수상 자축쇼를 펼쳤다.

호날두는 10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세비야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좋은 경기를 했지만 리그에서 유독 부진한 호날두였다. 리그 10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평범한 선수라면 나쁠 것 없는 성적이지만 호날두였기 때문에 비판이 많았다.

특히 68개의 슈팅을 쏟아부었다. 경기당 6.8개로 리그 1위지만 골은 2골에 그쳐 비판은 더욱 컸다.

호날두는 세비야전에서 부진을 털어냈다. 무려 4골에 관여했다. 1-0으로 앞선 23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어 마르셀루나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타적인 플레이도 나왔다. 전반 38분 크로스의 추가골 시발점이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상대에게 공을 빼앗아 수비수 2명 사이에서 크로스에게 패스했다. 크로스는 빠르게 돌파해 루카스에게 패스했고, 루카스는 공을 잡지 않고 크로스에게 리턴 패스를 줬다. 크로스는 가볍게 밀어넣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42분에는 돌파를 시도하다 한번 타이밍을 늦춘 후 벤제마에게 패스했고, 벤제마는 측면으로 빠르게 뛰어들어오는 하키미에게 패스, 하키미는 벼락 같은 골로 팀의 5번째 골을 넣었다. 무려 4골에 관여한 호날두다.

수비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전반 37분 세비야의 공격 때 수비 라인까지 내려와 껑충 뛰어 패스를 차단하는 등 경기장 곳곳을 누볐다.

이날 경기 전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를 위한 행사가 있었다. 2016년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며 개인 통산 5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다.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타이를 이뤘다.

발롱도르는 받았지만 여전히 비판에 시달렸던 호날두다. 하지만 세비야전에서 리그 부진을 털어냄과 동시에 발롱도르 수상을 자축하는 활약을 펼치며 누구보다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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