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천적 KB손보 잡은' 대한항공, 비상 시작하나
작성일: 2017.12.12 21:17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대한항공은 1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5-19, 25-21, 21-25, 15-9)로 역전승했다. 대한항공은 8승 7패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미차 가스파리니는 33득점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 제 몫을 다했다.
KB손해보험을 만나면 유독 작아졌다. 대한항공은 홈에서 치른 KB손해보험과 2경기를 모두 내줬다. 지난 10월 28일 열린 1라운드 경기는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고, 지난달 17일 열린 2라운드 경기는 2-3으로 석패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우리가 잘한 것보다 대한항공이 아직 본 실력이 나오지 않은 거 같다. 곽승석이 빠져도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세트 초반 알렉스의 강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무너지면서 0-5까지 벌어졌다. 대한항공은 끝까지 이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가스파리니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가스파리니는 긴 랠리가 이어질 때마다 공격 득점으로 연결하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2세트와 3세트 8득점씩 기록하며 80%를 웃도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가스파리니가 어려운 공을 처리해 주면서 대한항공은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고, KB손해보험은 알렉스를 제외한 공격 루트가 막히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4세트 KB손해보험의 반격을 막지 못한 대한항공은 풀세트를 준비했다. 5세트 시작과 함께 조재영이 속공과 서브 에이스로 2점 리드를 안겼다. 7-5에서는 가스파리니가 2연속 공격 득점으로 4점까지 거리를 벌렸다. 9-5에서는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대한항공으로 분위기가 크게 기울었다. 대한항공은 연승 행진의 발판을 마련하며 비상을 기대하게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새 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떴다!…SOOP 첫 경기 11월 1일+KB손보 임시 홈구장 미정
2026-08-18
-
리틀 김연경 맞구나! 손서연 '179점' 득점 공동 2위 피날레…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6위
2026-08-17
-
'손서연 최다 19득점' 한 U-17, 태국 완파하고 5-6위 결정전→이탈리아와 '마지막 승부' 펼친다
2026-08-16
-
'리틀 김연경' 손서연 24점 맹폭했건만, 튀르키예 벽 높았다…U-17 여자배구 4강행 좌절
2026-08-15
-
'리틀 김연경' 손서연 17득점 대폭발! U-17 女 대표팀, 필리핀 꺾고 8강 진출→15일 튀르키예와 맞대결
2026-08-14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