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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리그연봉공개④] 국내외 선수 연봉킹, 전북·수도권 집중 뚜렷

작성일: 2017.12.22 14:0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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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2017년 K리그 클래식, 챌린지의 선수 연봉이 공개됐다. 올해도 변함없이 수도권 팀들의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지난 시즌보다 집중 현상이 심화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2일 2017년 K리그 클래식 11개 구단과 챌린지 9개 구단의 선수 기본급여액 및 수당을 더한 연봉 총합을 발표했다. 군경팀인 상주, 아산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눈 여겨 볼 점은 국내외 연봉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수도권과 리딩 클럽인 전북 현대 소속이다. 전북과, 수도권의 수원 삼성, FC 서울에 집중됐다.

국내 선수 부문은 1위부터 5위까지 전북이 휩쓸었다. 1위는 김신욱(15억 4000만 원), 2위는 김진수(14억 6000만 원), 3위는 신형민(11억 1000만 원), 4위는 이동국(9억 9056만 원), 5위는 이재성(8억 4450억 원)이다.

지난해는 1, 2, 3위는 김신욱, 김보경(현 가시와 레이솔), 이동국이었다. 4위는 당시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근호(강원), 5위는 염기훈(수원)이었다. 전북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타 구단 선수가 뒤를 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전북이 가져갔다.

기존 선수의 연봉은 상승했고 새 얼굴도 나왔다. 1위를 지킨 김신욱은 2016년 14억 6846만 원에서 15억 4000만 원으로 연봉이 올랐고, 8억 6726만 원으로 지난해 3위에서 올해는 5위로 떨어진 이동국은 9억 9056만 원을 받았다. 순위는 떨어졌지만 연봉은 크게 올랐다.

이번 시즌 전북에 입단한 김진수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신형민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재성 역시 마찬가지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전북과 수도권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도 변하지 않았다.

지난해 1위는 전북의 레오나르도(17억 364만 원), 2위는 서울의 데얀(14억 원), 3위는 전북의 에두(10억 1850만 원), 4위는 전북의 로페스(8억 9678만 원), 5위는 수원의 산토스(8억 5130만 원)이었다.

올해는 선수의 이름과 순서만 바뀌었을 뿐 전북, 서울, 수원이 여전히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1위는 지난해 3위였던 에두(14억 1600만 원), 2위는 변동없이 데얀(13억 4500만 원), 3위는 로페스(10억 1200만 원). 4위는 산토스(8억 3370만 원)다. 5위만 유일하게 조나탄(7억 50만 원)이 이름을 올려 변동이 있었다. 하지만 구단은 변화가 없었다.

▲ 강원 FC ⓒ 한희재 기자
상위 선수들 모두 연봉 액수의 폭이 올랐다. 자연스럽게 선수 총액 연봉도 올라갔다. 하지만 상위 선수들의 이름과 구단에 큰 변화는 없었다. 올해도 변함없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이어졌다는 증거다.

1위 전북과 최하위 광주의 차이만 봐도 알 수 있다. 전북의 연봉 총액은 156억 6197만 2000원, 광주는 31억 4744만 6000원으로 100억 원 이상의 차이가 난다. 기업구단과 시민구단의 단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상당한 차이다.

11개 구단 전체를 통틀어 기업 구단은 6개, 시민 구단은 5개다. 순위를 보면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강원이 6위를 했고 1위부터 5위까지 전북, 서울, 제주, 울산, 수원이 차지했다. 포항은 7위를 기록했다. 8위부터 11위까지 전남, 대구, 인천, 광주로 모두 시민구단이 자리했다.

지난 시즌은 전북이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서울, 3위는 수원, 4위는 울산, 5위는 포항, 6위는 제주로 모두 기업구단이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인천, 전남, 대구, 강원, 광주였다. 강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올해는 큰 순위 변화가 없었다. 즉 여전히 기업구단과 시민구단의 차이가 큰 것을 보여준다. 여전히 기업구단과 시민구단의 차이는 줄지 않고 있는 K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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