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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 "쿠즈마는 로터리 픽에 뽑혔어야"

작성일: 2017.12.25 15:06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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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 쿠즈마(오른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케빈 듀란트(29, 206cm)가 카일 쿠즈마(22, 206cm)의 기량을 칭찬했다.

듀란트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쿠즈마는 로터리 픽(1~14순위)에 뽑혔어야 했다. 나는 쿠즈마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쿠즈마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7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됐다. 시즌 초반만 해도 팀 동료이자 드래프트 2순위 출신 론조 볼에 밀려 관심이 적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주로 파워포워드로 뛰는 쿠즈마는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40.6%)을 기록하며 내외곽에서 안정적으로 점수를 올리고 있다. 올 시즌 평균 17.7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는 농구 관계자들과 팬들 사이에서 올해 드래프트 최고의 스틸픽 중 하나로 쿠즈마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듀란트도 쿠즈마와 맞상대한 이후 그 실력을 인정했다. 23일 LA 레이커스와 홈경기에서 113-106으로 승리한 직후 “이겼지만 쉽지 않은 경기였다. 쿠즈마가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날 듀란트는 33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4블록슛, 쿠즈마는 27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연일 계속되는 쿠즈마의 활약에 룩 월튼 레이커스 감독도 미소를 짓고 있다. 월튼 감독은 “쿠즈마는 성숙하면서도 엄청난 경쟁심을 갖고 있다. 그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다”며 “분명한 건 시간이 지날수록 쿠즈마를 선발 라인업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란 사실이다. 나는 그를 믿는다”고 쿠즈마에 대해 굳건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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