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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K리그③] ‘소외된 이웃과 함께’ K리그의 자선활동

작성일: 2017.12.29 07: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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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드래곤즈는 감사나눔 프로젝트로 적립한 쌀을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전남 드래곤즈

[스포티비뉴스] 축구 선수가 공만 잘 차면 되는 시대는 끝났다. 축구 팀의 승리가 국위 선양으로 이어져 지지의 근간이 된 것도 옛날 이야기다. 지역 연고 밀착을 기치로 자생력을 도모하는 K리그는 경기력만큼이나 사회 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 K리그는 사회 공동체에 얼마나 기여하고, 공감을 끌어내느냐에 존립이 달려 있다. 지자체의 예산이 투입되는 시도민 구단이 늘어난 지금은 더더욱 그렇다. 2017년 K리그는 경기장 밖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 스포티비뉴스가 2017년 프로축구를, 조금은 다른 시선에서 결산했다.

사회공헌 사업의 꽃은 역시 ‘자선활동’이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이 있지만, 요즘은 유명인들의 자선 활동을 널리 알리는 게 미덕인 추세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들의 상황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돕자고 장려하는 역할이 있기 때문이다.

지역 사회 밀착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는 K리그는 시민 속으로 진입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자선 활동이 빠질 수 없다. 진부하고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다. 2017년 한 해 동안 K리그 구단들이 어떤 자선 활동을 했는지 빠짐없이 기록해 두는 것은, 2018년에 더 많은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일이다.

강원FC는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대비 훈련에 참여했다. 원주 농아인 축구클럽 멘토링을 9월 9일 실시했다. 광주FC는 인애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소외계층을 경기장에 초청해 관람을 지원했다. 

수원삼성도 장애인과 함께 하는 걷기대회에 참가했고, 후원사인 허벌라이프와 함께 아동복지단체 상록원 아이들에게 축구 클리닉과 영양 섭취 강좌를 진행했다. 수원삼성은 경기장 장애인복지지원센터와 협업으로 도내 장애인 풋살팀 축구 클리닉을 ‘꿈쟁이 축구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총 16회 실시했다. 울산현대는 김도훈 감독이 소아환우돕기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수원삼성은 꿈쟁이 축구교실로 도내 장애인 풋살 팀에 축구 클리닉을 실시해왔다. ⓒ수원삼성

인천 유나이티드는 소외계층 의료지원 캠페인으로 ‘블루 하트 레이스’를 진행했다. 시즌권(티켓북) 세일즈와 함께 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31곳이 참여해 총액 6500만원이 모아 1호 심장병 환우를 선정해 수술까지 진행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11월 2일에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에 광주전 홈경기 입장수입 전액을 기부했다. 감사나눔 프로젝트로 홈 경기 1골당 쌀 200kg씩 적립했다. 2017시즌 홈 19경기에서 35골을 기록하여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함께 적립한 백미 7000kg을 지역의 저소득층 및 유소년 축구부를 돕기 위해 (재)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번까지 누적 기부한 백미는 2만 8000kg에 달한다.

포항 스틸러스는 시즌 일정을 마친 11월 27일 선린애육원, 포항장애인복지관, 포항창포종합복기관, 포항학산종합복지관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파악해 전달했다. 복지시설의 가전제품이 노후해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미리 계획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구단 재활 트레이너가 서귀포사회복지관을 시즌 중 두 차례 방문해 약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어르신에게 스트레칭, 안마,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원한 하루를 선물했다.

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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